북유럽 혹한 뚫은 K9 자주포, 핀란드와 9400억 규모 2차 수출 계약

이종윤 2026. 4. 10.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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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독한 추위와 험난한 지형의 핀란드에서도 K9 자주포의 성능은 압도적이었다.

9일 방위사업청에 따르면 핀란드 헬싱키에서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코트라)와 핀란드 국방부 간 수주액 기준 총 9400억원(5억4600만 유로) 규모의 K9 자주포 2차 수출 계약(112문)이 체결됐다고 밝혔다.

이번 K9 자주포 2차 수출 계약은 2017년 1차 계약과 마찬가지로 핀란드 국방부와 우리 정부 수출계약 전담기관인 코트라가 체결하는 정부 간 계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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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란드 군심 잡은 K9, 112문 추가 배치 결정
5일 서북도서방위사령부 해상사격훈련 간 해병대 연평부대 K-9자주포가 사격을 실시하고 있다. 해병대사 령부 제공
[파이낸셜뉴스] 혹독한 추위와 험난한 지형의 핀란드에서도 K9 자주포의 성능은 압도적이었다.

9일 방위사업청에 따르면 핀란드 헬싱키에서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코트라)와 핀란드 국방부 간 수주액 기준 총 9400억원(5억4600만 유로) 규모의 K9 자주포 2차 수출 계약(112문)이 체결됐다고 밝혔다.

핀란드는 2017년 K9 자주포 도입 1차 계약(96문)을 통해 K9 자주포를 운용하고 있다. 이번 계약은 핀란드 군에서 K9 자주포를 수년 간 실제 운용한 결과를 바탕으로 결정된 추가 계약이다.

방사청은 "이번 계약은 양국 정부가 방산협력 강화를 위해 긴밀히 협의해 온 성과"라며 "혹한과 폭설 등 가혹한 북유럽 지형에서도 K9 자주포의 기동성과 화력이 탁월하게 발휘되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번 K9 자주포 2차 수출 계약은 2017년 1차 계약과 마찬가지로 핀란드 국방부와 우리 정부 수출계약 전담기관인 코트라가 체결하는 정부 간 계약이다.

핀란드 측의 신속한 무기체계 인도 요청을 만족시키기 위해 방사청은 국방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등 관련 기관과 긴밀하게 협조했다.

이용철 방사청장은 "이번 핀란드 2차 수출 계약은 우수한 성능과 합리적인 가격 등 우리 방위산업의 강점이 유럽 시장에서 꾸준히 인정받고 있음을 보여준다"며 "글로벌 방산 4대 강국 도약을 위해 우리 기업들의 해외 방산시장 진출을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K9은 1998년 국방과학연구소 주관 아래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국산 기술로 개발한 자주포로 최대 사거리 40㎞, 360㎞의 항속 거리와 시속 67㎞의 최고 속도, 48발의 탄 적재량 등의 제원을 갖췄다. 1000마력에 달하는 최대 출력으로 전투 중량 47t에 달하는 차체를 웬만한 경사로에서도 바로 멈추거나 출발할 수 있다.

1차 도입 후 현지에서 입증된 독보적인 화력과 기동력 신속하고 안정적인 군수지원 등이 이번 1000억 원대에 육박하는 대규모 추가 계약을 이끌어낸 핵심 동력이 된 것으로 평가된다.

wangjylee@fnnews.com 이종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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