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순우 첫 ATP 우승 상대, 더크워스와 맞대결 성사될까···르노 부산오픈 12일 개막

남자프로테니스(ATP) 르노 부산오픈 챌린저대회(총상금 22만5000달러)가 오는 12일 부산 금정체육공원 내 스포원파크 테니스장에서 개막한다. 부산오픈은 국내에서 열리는 남자 대회 가운데 상금 규모가 가장 큰 대회다.
챌린저대회는 투어 바로 아래 등급인데, 부산오픈은 챌린저 대회 중에서도 규모가 큰 편에 속한다. 챌린저는 챌린저 175, 125, 100, 75, 50 등으로 나뉘며 부산오픈은 챌린저 125에 해당한다. 세계랭킹 80~245위 선수들이 본선 무대에 나서는데, 우리나라에서는 권순우(338위) 정윤성(949위·이상 국군체육부대), 남지성(복식 134위·당진시청) 등 국가대표 선수들이 출전한다.
우리 선수들에겐 정상급 외국 선수들과 만나 실력을 겨룰 수 있는 무대다. 본선에서 한 번만 이겨도 13점을 가져갈 수 있어 안방에서 랭킹 포인트를 획득할 수 있는 좋은 기회다. 우승자에겐 ATP 랭킹포인트 125점이 주어진다. 주최측은 국가대표 상비군 후보 선수들에게 본선 와일드카드와 예선전 출전의 기회를 제공한다.
단식 세계 100위 이내 선수로는 제임스 더크워스(86위)가 나온다. 더크워스는 권순우의 2021년 첫 ATP 투어 우승 당시 결승 상대였다. 권순우는 아스타나오픈에서 더크워스를 2-0으로 꺾고, 데뷔 6년 만에 첫 투어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린 바 있다. 한국 테니스 역사상 2003년 1월 아디다스 인터내셔널에서 정상에 오른 이형택에 이은 18년 8개월만의 두 번째 ATP 투어 단식 우승이었다.
애덤 월턴(111위·이상 호주), 시마부쿠로 쇼(112위·일본) 등도 상위 시드에 배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해외 선수들도 시즌 두 번째 메이저대회인 프랑스오픈과 윔블던 예(본)선에 마지막으로 합류할 수 있는 기회여서 어느 때보다 치열한 승부가 펼쳐질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해 이 대회 단식에서 우승한 터렌스 아트망(프랑스)은 당시 세계 랭킹 177위였다가 현재 45위까지 올랐다.
올해 부산오픈은 프랑스오픈의 공식 차량 및 메인 스폰서인 르노가 타이틀스폰서로 나서면서 완연한 봄 날씨 속에 열리는 테니스 축제를 기획하고 있다. 대회 기간 중 르노코리아 시승 행사와 스폰서(유니클로·던롭) 이벤트, 경품 추첨, 유명 선수 원포인트 클리닉 등의 행사가 열린다.
신주식 부산테니스협회장은 “이 대회를 챌린저 175등급으로 격상시키는 것이 목표”라며 “테니스 저변 확대와 지역 유망주 발굴 등을 위해 테니스를 사랑하는 분들이 이 대회에 관심을 가져 주신다면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단·복식 결승은 19일에 열린다. tvN 스포츠와 티빙에서 17일부터 19일까지 사흘간 주요 경기를 생중계한다.
이정호 기자 alpha@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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