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와 갈라선 옛 부통령, 트럼프의 이란戰 수행 극찬 [이 사람@Worl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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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도널드 트럼프 1기 행정부(2017년 1월∼2021년 1월)에서 중책을 맡았던 인물들 중에는 트럼프 대통령과의 극심한 불화 끝에 결국 갈라선 이가 많다.
펜스는 "(트럼프) 대통령과 나는 우리 행정부 시절 2015년 이란 핵 합의에서 빠져나왔고, 최대의 압박 정책으로 돌아섰다"며 "그러나 조 바이든 대통령이 집권하자마자 다시 유화 정책으로 회귀했다"고 말해 이란 문제에 관한 민주당의 나약한 태도를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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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대한 분노 작전, 이란의 군사 능력 궤멸”
트럼프 칭찬하며 ‘무조건 항복’ 관철 당부도
미국 도널드 트럼프 1기 행정부(2017년 1월∼2021년 1월)에서 중책을 맡았던 인물들 중에는 트럼프 대통령과의 극심한 불화 끝에 결국 갈라선 이가 많다. 트럼프 정권의 ‘2인자’였던 마이크 펜스(66) 전 부통령도 그중 한 사람이다. 그런데 펜스가 미국·이란 전쟁과 관련해 트럼프를 적극 지지하고 나서 눈길을 끈다.

버락 오바마 행정부 시절인 2015년 미국은 이란과 핵 문제에 관한 ‘포괄적 공동 행동 계획’(JCPOA)을 체결했다. 이란이 핵무기 개발을 자제하는 대신 미국 등 국제사회는 대(對)이란 경제 제재를 완화하는 내용이었다. 그런데 오바마의 뒤를 이은 트럼프는 2018년 일방적으로 JCPOA를 파기했다. 당시 부통령으로서 펜스도 이 과정에 깊이 관여했다.

펜스는 트럼프 1기 행정부 내내 대통령에게 충성하는 태도를 보였다. 하지만 2020년 11월 대선에서 민주당 바이든 후보에게 패한 트럼프가 선거 결과에 불복하며 ‘대권을 도둑맞았다’는 취지의 억지 주장을 펴자 트럼프와 결별하는 길을 택했다. 이후 트럼프는 펜스를 ‘보복’ 대상으로 지목하고 험담을 일삼았다.
2024년 대선을 앞두고 펜스는 공화당 대선 후보가 되기 위한 경선에 뛰어들었다. 하지만 트럼프 극성 지지층인 ‘마가’(MAGA·미국을 다시 위대하게) 세력의 집중 견제 대상에 올라 정치자금 모금마저 어렵게 되자 결국 대권의 꿈을 접고 정계에서 은퇴했다.
김태훈 논설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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