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자산보다 낫다'…전쟁중에도 11% 조용히 오른 종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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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이란 간 충돌로 글로벌 금융시장의 시선이 에너지와 지정학 리스크에 쏠린 가운데, 엔비디아 주가는 조용한 상승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9일(현지시간) 엔비디아 주가는 7거래일 연속 상승하며 약 11% 넘게 올랐다.
특히 엔비디아 주가는 여전히 52주 고점 대비 약 10% 이상 낮은 수준에 머물러 있어 추가 상승 여력에 대한 기대도 제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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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11월 이후 가장 긴 랠리

미국과 이란 간 충돌로 글로벌 금융시장의 시선이 에너지와 지정학 리스크에 쏠린 가운데, 엔비디아 주가는 조용한 상승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9일(현지시간) 엔비디아 주가는 7거래일 연속 상승하며 약 11% 넘게 올랐다. 이는 2023년 11월 이후 가장 긴 상승 랠리다.
최근 시장은 호르무즈 해협 통제, 유가 급등, 인플레이션 재자극 가능성 등 중동발 변수에 집중하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불확실성 속에서도 인공지능(AI) 투자 기대는 꺼지지 않으며, 반도체 핵심 종목인 엔비디아에 대한 매수세가 꾸준히 유입되는 모습이다.
특히 엔비디아 주가는 여전히 52주 고점 대비 약 10% 이상 낮은 수준에 머물러 있어 추가 상승 여력에 대한 기대도 제기된다. 일부 월가에서는 AI 투자 사이클이 재차 부각될 경우 엔비디아가 가장 큰 상승 탄력을 보일 수 있는 종목 중 하나로 평가하고 있다.
실제로 반도체 업종 전반의 흐름도 견조하다. 주요 반도체 상장지수펀드(ETF)는 올해 들어 두 자릿수 상승률을 기록하며, 엔비디아의 상대적 부진에도 불구하고 업종 전체 수익률을 지탱하고 있다.
엔비디아는 단순한 칩 공급업체를 넘어 AI 인프라 생태계 확장에 주력하고 있다. 실리콘 포토닉스, AI 네트워킹 등 차세대 기술에 대한 투자와 함께 주요 파트너십을 확대하며 데이터센터 시장 지배력을 강화하는 전략이다.
시장에서는 지정학 리스크가 단기 변동성을 키우고 있지만, AI 중심의 구조적 성장 스토리는 여전히 유효하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란발 위기 속에서도 엔비디아의 상승세가 이어지는 배경이다.
뉴욕=박신영 특파원 nyuso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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