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적 후 최고 활약!' 쿠밍가, 애틀랜타의 비밀병기로 거듭났다

이규빈 2026. 4. 10. 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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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밍가가 이적 후 가장 좋은 활약을 펼쳤다.

애틀랜타 호크스는 9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 로켓 아레나에서 열린 2025-2026시즌 NBA 정규리그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와의 경기에서 116-122로 패배했다.

애틀랜타 이적 후 쿠밍가는 20점 이상 기록한 경기가 이날 포함 3번 있으나, 다른 2번은 점수 차이가 큰 상황에서 득점을 올린 경기였다.

만약 쿠밍가가 이런 활약을 꾸준히 이어간다면, 다음 시즌에도 애틀랜타에서 볼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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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이규빈 기자] 쿠밍가가 이적 후 가장 좋은 활약을 펼쳤다.

애틀랜타 호크스는 9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 로켓 아레나에서 열린 2025-2026시즌 NBA 정규리그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와의 경기에서 116-122로 패배했다.

최근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한 아쉬운 패배였으나, 소득이 있는 경기였다. 바로 이적생 조나단 쿠밍가의 맹활약이다.

이날 클리블랜드는 대놓고 에이스인 제일런 존슨을 집중적으로 견제했다. 리그를 대표하는 포인트 포워드이자, 애틀랜타 공격의 핵심인 존슨만 묶으면 쉽게 승리할 수 있다는 계산이었고, 실제로 그 계산은 적중했다. 존슨은 12점 11리바운드 야투 성공률 25%에 그치며 크게 부진했다.

보통 존슨이 부진하면, 애틀랜타는 그대로 대패하는 경우가 다반사였다. 하지만 이날은 고작 6점차에 불과했다. 그 이유는 니켈 알렉산더-워커의 활약과 벤치에서 등장한 쿠밍가가 있었기 때문이다.

알렉산더-워커는 존슨에게 몰린 수비를 역이용해 효과적으로 득점을 올렸다. 내외곽을 오가며 클리블랜드 수비진을 공략하며 애틀랜타 공격을 이끌었다. 


의외인 것은 쿠밍가의 활약이었다. 벤치에서 출격한 쿠밍가는 등장과 동시에 연속 득점으로 코트 분위기를 바꿨다.

놀랍게도 주특기인 골밑 돌파가 아닌 미드레인지 슛을 통해 득점을 올렸다. 전소속팀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 시절에도 미드레인지 슛을 즐겼으나, 쿠밍가의 주요 득점 루트는 언제나 골밑 돌파 이후 자유투 획득이었다.

단순히 슛감이 좋은 날로 보기에는 이후에도 무리한 골밑 돌파보다 미드레인지나 페인트 존에서 슛을 선호했다. 골밑 돌파는 장기인 운동 능력을 살릴 수 있는 속공 상황에서만 시도했다.

자연스럽게 효율도 따라왔다. 야투 20개 중 11개를 성공하며 55%의 고효율을 뽐냈고, 3점슛 7개 중 2개 성공한 것을 생각하면 2점 야투는 무려 13개 중 9개를 성공했다.

애틀랜타 이적 후 쿠밍가는 20점 이상 기록한 경기가 이날 포함 3번 있으나, 다른 2번은 점수 차이가 큰 상황에서 득점을 올린 경기였다. 또 강팀을 상대한 경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명백히 애틀랜타 유니폼을 입은 후 가장 좋은 활약을 펼쳤다.

마침내 쿠밍가에 기대했던 모습이 나온 것이다. 애틀랜타는 이번 시즌 내내 포워드 고민이 있었다. 올스타를 넘어 MVP급으로 성장한 존슨을 제외하면 믿을 수 있는 포워드가 부족했다. 큰 기대를 걸었던 2024 NBA 드래프트 전체 1순위 자카리 리사셰가 실망스러웠기 때문이다.

만약 쿠밍가가 이런 활약을 꾸준히 이어간다면, 다음 시즌에도 애틀랜타에서 볼 수 있을 것이다. 쿠밍가는 다음 시즌 2400만 달러 규모의 팀 옵션이 있다. 팀 옵션은 구단이 원하면 계약을 1년 연장할 수 있는 제도다.

과연 쿠밍가가 애틀랜타의 히든카드로 거듭날 수 있을까.

#사진_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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