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릴 스트립 동공 확장시킨 ‘악프입 꽃신’ 창작자 김예지[직격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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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는 '코리안 토'로 불렸으면 좋겠어요."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 2'의 메릴 스트립과 앤 해서웨이가 8일 내한 기자회견에서 선물 받은 '꽃신'이 글로벌 SNS에서 그야말로 난리가 났다.
디자이너 김예지는 메릴 스트립과 앤 해서웨이의 동공 확장을 불러온 그 구두가 "코리안 토(Toe)로 불렸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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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이나 컬러, 기모노 슬리브는 있는데 우리 것에서 파생된 패션용어는 없다는 짙은 아쉬움.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 2’의 메릴 스트립과 앤 해서웨이가 8일 내한 기자회견에서 선물 받은 ‘꽃신’이 글로벌 SNS에서 그야말로 난리가 났다. 화제의 꽃신은 영화를 상징하는 ‘킬 힐’ 기반에 우리 자수로 한껏 멋을 낸 세상에서 ‘단 두 켤레’ 뿐인 한정품. ‘누가 만들었을까’하는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는 가운데, 스포츠동아가 ‘구두의 주인공’과 직격 인터뷰를 가졌다. 디자이너 브랜드 리우앤비우(RIU&VIU)를 이끄는 김예지였다.
공개 다음날인 9일 전화 통화에서 디자이너 김예지는 각종 문의 전화가 끊이질 않고 있다며 하루 아침에 ‘신데렐라가 된’ 당혹감부터 표시했다. 제작기간은 1달. ‘악프입’으로 줄여불리는 영화의 상징 킬 힐을 대전제로 가장 한국적인 요소를 세련되게 녹여내는 미션이었다.
“영화의 상징색인 ‘레드’를 공통분모로 메릴 스트립과 앤 해서웨이의 구두에 각기 다른 자수를 수놓았어요. 앤 해서웨이는 부귀영화와 기쁨을 상징하는 ‘모란과 나비’, 메릴 스트립은 장수를 의미하는 ‘학과 구름’을 배치했죠.”

“세계적으로 통용되는 패션용어 가운데 우리 것이 없다는 게 아쉬워요. 정말 큰 욕심이지만, 이 구두들이 그 영광을 누릴 수 있게 된다면 어떨지요.”
그가 경영하는 브랜드 리우앤비우는 한복 등을 모티프로 한 다양한 패션 아이템을 선보이며 일명 ‘패피’(패션 피플) 사이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케이팝 팬덤에게는 최정상 그룹 ‘에이티즈’의 특별 무대 의상을 여러차례 만든 디자이너로 알려져 있다.

허민녕 기자 migno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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