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또 다른 '전쟁'…美 비판론자 상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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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EPA 연합뉴스 자료사진)]
이란과의 2주 휴전을 결단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제 미국 내부의 비판론자들을 상대로 '전쟁'을 본격화하는 양상입니다.
국민적 지지도가 낮은 이번 전쟁을 애초 시작하지 말았어야 했다는 비판과, 목표를 완수하지 못한 채 어설프게 휴전을 했다는 비판에 맞서 목소리를 높이고 있는 것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현지시간 9일 이란전에 반대하며 비판의 목소리를 내온 보수 논객들을 향해 "멍청하다(stupid)"고 비난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서 터커 칼슨, 메긴 켈리, 캔디스 오웬스, 알렉스 존스 등 보수 논객의 이름을 거론하며 "이 소위 '전문가'들은 패배자들(losers)이며 앞으로도 언제나 그럴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들이 "테러 지원 1위 국가인 이란이 핵무기를 보유하는 것을 훌륭하다고 생각한다"며 "그들에게는 한가지 공통점이 있는데 바로 낮은 IQ다. 그들은 멍청한 사람들"이라고 퍼부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CNN, 뉴욕타임스 등 "급진 좌파 언론들"이 처음으로 이들을 긍정 평가하는 보도를 하고 있다고 지적하며 "그들은 마가가 아니고, 그저 마가에 편승하려고 애쓰는 사람들일 뿐"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마가는 이란이 핵무기를 갖지 못 갖게 하는 데서 오는 '승리'와 '힘'을 의미한다"며 "마가는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 만드는 것'을 뜻하는데 이 사람들은 그 방법을 전혀 모르지만, 나는 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날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은 이란전 비판에 앞장서 온 보수 논객을 강하게 공격하며 지지층 결속을 시도하는 동시에 확산하는 내부 이견을 차단하려는 의도로 해석된다. 진영 내 분열 조짐에 대한 위기감이 반영된 것이라는 분석도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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