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이란, 호르무즈 통행료 부과 중이라면 당장 멈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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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을 향해 호르무즈 해협 통행료를 부과하고 있다면 "당장 중단하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9일(현지시간)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을 통해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는 유조선에 통행료를 부과하고 있다는 보도가 있다"며 "그런 일이 있어서는 안 되며, 만약 그렇다면 당장 중단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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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윤다정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을 향해 호르무즈 해협 통행료를 부과하고 있다면 "당장 중단하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9일(현지시간)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을 통해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는 유조선에 통행료를 부과하고 있다는 보도가 있다"며 "그런 일이 있어서는 안 되며, 만약 그렇다면 당장 중단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전날(8일)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을 하루 약 12척 선박만 통과시키겠다며 통행료는 암호화폐나 중국 위안화로 지불해야 한다고 중재자들에게 통보했다고 보도한 것 등을 가리키는 것으로 보인다.
유조선의 경우 배럴당 1달러의 통행료를 징수한다는 보도나, 초대형 유조선의 경우 최대 200만 달러(약 30억 원)까지 지불해야 한다는 보도들도 잇따르고 있다.
이란 의회는 이미 해협 통과 선박에 대한 통행료 징수 법안을 승인했다. 이란의 새 최고지도자 모즈타바 하메네이는 이날 호르무즈 해협의 관리를 새로운 단계로 전환하겠다고 발표했다.
아울러 트럼프는 곧장 게시한 다른 게시물에서는 WSJ을 겨냥해 "세계에서 가장 형편없고 부정확한 '편집위원회'"라고 깎아내리며 "WSJ은 내가 이란을 상대로 성급한 승리를 선언했다고 했다. 이것은 승리이고, 성급한 것은 전혀 없다"고 주장했다.
또한 "내 덕에 이란은 절대 핵무기를 보유하지 못할 것이고, 매우 근래에는 이란의 협조 여부와 관계없이 석유가 흘러들어오기 시작하는 것을 보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미국과 이란은 지난 7일(이란 기준 8일) 파키스탄의 중재 하에 2주간 휴전에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발표 당시 트럼프 대통령은 트루스소셜을 통해 "이란 이슬람공화국이 호르무즈 해협의 완전하고 즉각적이며 안전한 개방을 동의하는 조건으로, 나는 2주 동안 이란에 대한 폭격과 공격을 중단하기로 동의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호르무즈 해협은 여전히 봉쇄된 것이나 다름없는 상태다. 이날 로이터가 인용한 선박 추적 데이터에 따르면 최근 24시간 동안 해협을 통과한 선박은 6척으로, 평시 약 135척의 10%에도 미치지 못하는 수준이다.
트럼프 대통령 자신도 전날 ABC와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이것(통행료 징수)을 합작 투자(joint venture) 방식으로 진행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며 이란과 공동 징수를 시사하는 등 혼선이 이어지고 있다.
논란이 확산하자 캐롤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은 전날 브리핑에서 "대통령의 즉각적인 우선순위는 통행료든 이 외의 방식이든 어떠한 제한도 없는 해협 재개방"이라고 강조했다.
mau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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