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합성조차 사치" 안재현, 찢어지게 가난해 햇빛 안 드는 방 방치…백옥 피부의 진실 [옥문아]

[마이데일리 = 서기찬 기자] 모델 출신 배우 안재현이 화려한 귀공자 외모 뒤에 감춰진 눈물겨운 가정사를 고백하며 대중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지난 9일 KBS 공식 채널을 통해 공개된 예능 프로그램 ‘옥탑방의 문제아들’ 선공개 영상에서는 ‘너무 가난했던 안재현 vs 유복했던 케이윌’이라는 주제로 두 사람의 극과 극 어린 시절이 다뤄졌다.
영상 속 안재현은 “빈 병을 수집해 100원을 받는다”는 의외의 절약 면모를 드러내며 출연진의 탄성을 자아냈다. 무엇보다 눈길을 끈 것은 그의 트레이드마크인 '백옥 피부'에 얽힌 아픈 사연이었다.
송은이가 “내 선입견일 수도 있지만, 피부가 하얗고 뽀얘서 고생 안 한 얼굴처럼 보인다. 그런데 사실은 고생을 많이 하지 않았냐?”고 묻자, 안재현은 “집에 햇빛이 전혀 들어오지 않았다. 그래서 피부가 하얀 것”이라며 가난으로 인해 빛조차 들지 않는 곳에서 살아야 했던 과거를 담담히 회상했다.

귀티 나는 외모는 학창 시절 오히려 독이 됐다. 안재현은 가정 형편을 믿어주지 않았던 교사들 때문에 겪은 상처를 털어놨다. 그는 “옷에서 섬유유연제 냄새가 나니까 선생님들이 당연히 잘 사는 집 아이인 줄 아셨던 것 같다”며, “급식비 지원이 필요해 손을 들면 ‘(너 같은 애가) 그 돈을 받아서 어디에 쓰려고 하냐?’며 되레 혼이 났다”고 당시의 억울함을 토로했다.
통신 수단조차 없던 열악한 환경도 오해를 불렀다. 안재현은 “집에 전화기가 없었다. 그때 전화기가 없는 게 말이 안 되지 않나. ‘번호 없음’이라고 적었는데 사춘기라고 오해를 받아서 선생님한테 혼났다”고 전했다.
이를 들은 홍진경은 “외모가 너무 부잣집 왕자님처럼 생겨서 오해를 산 것 같다”며 안타까움을 표했으나, 안재현은 “선생님을 골탕 먹이려 한다고 생각하셨던 것 같다”며 덤덤한 태도를 유지했다.
2009년 모델로 데뷔해 2013년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로 일약 스타덤에 오른 안재현이 밝힌 이번 고백은, 화려한 연예계 생활 뒤에 가려졌던 그의 인간적인 고뇌와 강인함을 다시금 보게 만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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