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VP 소노 이정현 “SK 반드시 넘을 것!”
[앵커]
프로농구 소노의 이정현이 생애 첫 MVP 영광을 안으며 정규시즌 별 중의 별로 우뚝 섰습니다.
플레이오프 출격을 앞둔 이정현은 소노를 선택했다는 의혹에 휩싸인 SK를 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하무림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국내 선수 MVP 수상자는 고양 소노 스카이거너스의 이정현 선수입니다!"]
이정현이 데뷔 5년 만에 프로농구 최고의 선수로 우뚝 선 순간입니다.
이정현은 기자단 투표 117표 가운데 무려 106표를 얻어 7표의 유기상을 압도적인 표 차이로 제치고 별 중의 별이 됐습니다.
[이정현/소노 : "2년 동안 정말 많은 일들이 있었고, 그런 경험을 토대로 성장을 했고, MVP를 받게 돼서 굉장히 기쁘고 너무 감격스럽습니다."]
벼락같은 장거리 3점포를 앞세워 평균 18.6점을 기록한 이정현은 소노의 기적 같은 창단 첫 플레이오프 진출을 이끌었습니다.
시상식의 또 다른 화두는 소노와 SK의 봄 농구였습니다.
SK가 3위 자리가 걸린 정규시즌 최종전에서 석연치 않은 자유투 에어볼로 졌고, 상대 팀 유도훈 감독 또한 경기 후 의미심장한 미소를 지었습니다.
SK가 상대 전적에서 열세인 6위 KCC 대신 5위 소노를 택했다고 풀이할 수 있는 대목입니다.
KBL이 재정위원회를 열어 징계를 논의할 예정인 가운데, 6강 플레이오프 출격을 앞둔 이정현은 반드시 SK를 넘겠다는 각옵니다.
[이정현/소노 : "아마 6강 상대로 SK가 선택한 것 같아요. 그런 부분에서 자극을 느끼고 반드시 이길 수 있도록 열심히 뛰겠습니다."]
신인왕은 소노 켐바오가 KT 강성욱을 제치고 수상의 영예를 안았습니다.
LG의 정규시즌 우승을 이끈 조상현 감독이 최고의 지도자상을 수상한 가운데, 봄 농구의 시작을 알리는 소노와 SK의 6강 플레이오프 맞대결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하무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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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무림 기자 (hagosu@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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