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잇슈 컬처] 봉준호·유지태 등 영화인 581명 “한국 영화 붕괴 위기”

KBS 2026. 4. 10. 0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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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영화 산업이 오랜 침체기를 겪고 있는 가운데, 영화 단체와 영화인들이 정부 차원의 대책을 촉구하고 나섰습니다.

한국영화프로듀서조합 등 13개 단체로 구성된 영화단체연대회의는 어제 '한국 영화산업의 위기와 대책'을 주제로 기자회견을 열고 성명을 발표했는데요.

성명서에는 봉준호 감독과 임권택 감독, 배우 유지태, 박중훈 씨 등 영화인 580여 명이 이름을 올렸습니다.

영화인들은 지난해 국내 극장을 찾은 관객 수가 코로나19 팬데믹 이전과 비교해 47% 수준에 머물렀다며, 극장 체인을 보유한 대기업 영화들의 이른바 '스크린 독점' 관행이 원인 중 하나라고 지적했습니다.

때문에 이들은 다양한 작품의 상영을 보장하기 위해 '스크린 집중 제한 제도' 도입을 주장했고요.

대규모 펀드 조성과 세제 혜택 등 제작비 상승에 따른 지원 대책도 제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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