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우승이 가장 기억에 남을 것" 준PO부터 챔프전까지...'6연승 전승 우승' 신화 이뤄낸 GS칼텍스와 유서연[우승 인터뷰 ②]

이정엽 기자 2026. 4. 10. 06:3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프로 데뷔 후 챔피언결정전 우승만 벌써 3차례 차지한 GS칼텍스 '주장' 유서연이 이번 우승이 가장 특별하게 기억에 남을 것 같다며 솔직한 이야기를 들려줬다.

유서연은 "그래서 이 시즌을 더 잊지 못할 것 같다"며 "시즌 마지막까지 5위였는데 준플레이오프에 올라서 우승까지 차지할 거라고 누구도 예상하지 못했다"고 답했다.

'우승 토템'으로 불리는 유서연은 흥국생명(정규리그), 한국도로공사, GS칼텍스에서 모두 우승을 차지해 본 경험이 있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SPORTALKOREA=청평] 이정엽 기자= 프로 데뷔 후 챔피언결정전 우승만 벌써 3차례 차지한 GS칼텍스 '주장' 유서연이 이번 우승이 가장 특별하게 기억에 남을 것 같다며 솔직한 이야기를 들려줬다.

서울 GS칼텍스는 최근 김천 한국도로공사와의 챔피언결정전에서 3승 무패로 기적적인 우승을 차지했다. 정규리그를 3위로 마친 GS칼텍스는 준플레이오프부터 흥국생명-현대건설-한국도로공사를 상대로 패배 없이 6전 전승을 기록하며 '도장 깨기'에 성공했다. 

우승 직후 경기도 청평에서 만난 유서연은 "후회 없이 정말 다 쏟아내서 그런지 멍했던 하루였다"며 "후련한 시즌이 끝났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전했다. 이어 "정말 모든 힘을 다 쏟아서 그런지 우승한 날 저녁에 발부터 무릎까지 통증이 모두 올라왔다"고 비화를 들려줬다.

유서연과 GS칼텍스의 이번 시즌은 다사다난했다. 시즌 전 20승과 플레이오프 진출을 목표로 출발했지만, 시즌 초반부터 이주아와 레이나 도코쿠가 부상을 당하면서 흐름이 끊겼다. 그 결과 올스타 브레이크 전까지 11승 13패로 리그 5위에 그쳤다. 플레이오프 진출도 장담하기 어려운 시점이었다.

유서연은 "올스타 브레이크 때가 스트레스가 가장 많았던 시기였다"며 "무조건 이겨야 순위가 올라갈 수 있다 보니 분위기가 좋지는 않았던 것 같다"고 돌아봤다.

그럼에도 GS칼텍스는 시즌 막판 안혜진이 컨디션을 찾았고, 발목 부상을 당했던 오세연이 기적적으로 돌아오면서 순위 싸움의 발판을 마련했다. 

유서연은 "그래서 이 시즌을 더 잊지 못할 것 같다"며 "시즌 마지막까지 5위였는데 준플레이오프에 올라서 우승까지 차지할 거라고 누구도 예상하지 못했다"고 답했다.

유서연은 플레이오프를 치르면 치를수록 사기가 올라가고 자신감에 가득 찬 동료들의 눈빛을 보면서 우승을 확신했다. 그는 "플레이오프 때 눈을 마주치고 이야기를 하는데 자신감이 확실히 느껴지고 종전과는 많이 달랐던 것 같다"며 "세세한 이야기를 선수들과 코트에서 나누면서 좀 더 시너지가 났던 것 같다"고 돌아봤다.

유서연은 플레이오프 6경기에서 모두 30득점 이상을 올리며 챔피언결정전 MVP에 오른 지젤 실바를 향해선 경의를 표하면서도 '신 스틸러'로 나선 권민지에게도 고마움을 표했다.

유서연은 "실바는 정말 배울 점이 많은 선수"라고 표현하며 "몸이 아픈 상황에서도 참고 경기를 뛰는 모습을 보면서 국내 선수들도 투지를 가졌다"고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지금까지 만났던 외국인 선수 중 배구 실력도 코트 안에서 보여주는 에너지, 열정도 모두 최고"라며 엄지를 치켜세웠다.

권민지에 대해선 "포스트시즌에선 분위기를 잡는 선수가 필요한데 민지가 세리머니도 하면서 팀 분위기도 올려줬다"며 "뭔가 우리가 더 하나가 돼서 몰입할 수 있는 순간을 민지가 만들어줘서 주장으로서 특히 고마웠다"고 말했다.

'우승 토템'으로 불리는 유서연은 흥국생명(정규리그), 한국도로공사, GS칼텍스에서 모두 우승을 차지해 본 경험이 있다. 과거 GS칼텍스에서 트레블(컵대회, 정규리그, 챔프전 모두 우승)을 차지했을 때가 가장 특별했다고 말했던 그는 이번 우승이 다른 때에 비해 가장 특별하게 느껴진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유서연은 "올해는 정말 다 같이 고생해서 밑에서부터 올라갔다"며 "트레블 때는 기다리는 입장이었지만, 올해는 최초로 준플레이오프도 하고 모두를 꺾고 올라갔기 때문에 조금 더 남다르지 않았나 싶다"고 말하며 미소를 지었다.

사진=KOVO 제공

Copyright © 스포탈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