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이스라엘, 레바논 공격 자제할 것… 종전 협상 낙관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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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오는 11일(현지 시각) 열리는 이란과의 종전 협상에 대해 "매우 낙관적"이라고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이란이 문제 삼고 있는 레바논 공격을 이스라엘이 자제할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9일 공개된 미국 NBC 방송과의 전화 인터뷰에서 "이란 지도자들은 언론에 하는 말과 달리 협상 테이블에서는 훨씬 합리적"이라며 "그들은 동의해야 할 거의 모든 것들에 동의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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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오는 11일(현지 시각) 열리는 이란과의 종전 협상에 대해 “매우 낙관적”이라고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이란이 문제 삼고 있는 레바논 공격을 이스라엘이 자제할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9일 공개된 미국 NBC 방송과의 전화 인터뷰에서 “이란 지도자들은 언론에 하는 말과 달리 협상 테이블에서는 훨씬 합리적”이라며 “그들은 동의해야 할 거의 모든 것들에 동의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기억하라, 그들은 정복당했다. 사실상 그들에게는 군대도 없다”며 “그들이 합의하지 않는다면 매우 고통스러울 것”이라고 경고했다. 낙관론과 위협을 병행하며 협상력을 높이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미국과 이란은 지난 7일 극적으로 2주간의 휴전에 합의하고, 이 기간 종전 협상을 진행하기로 했다. 첫 회담은 11일 파키스탄 수도 이슬라마바드에서 열린다. 미국 측에서는 JD 밴스 부통령이, 이란 측에서는 모하마드 바게르 갈리바프 이란 의회 의장이 각각 수석대표로 나선다.
그러나 이번 협상은 시작부터 ‘살얼음판’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이란은 휴전 이후에도 레바논의 친(親)이란 무장 정파 헤즈볼라를 상대로 한 이스라엘의 공격이 지속되자, 이를 휴전 위반이라고 반발하고 있다. 이에 따라 핵심 조건이던 호르무즈 해협의 선박 통행도 완전 개방하지 않고 있다.
러시아 타스 통신은 이날 이란 고위 소식통을 인용해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는 선박을 하루에 15척 이하로 제한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보도했다.
결국 레바논에서 이어지는 이스라엘의 군사 작전이 협상의 최대 변수로 떠올랐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에 대해 “이스라엘이 작전을 축소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전날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와 통화한 사실을 언급하며 “그는 공격을 자제할 것”이라며 “우리는 더 절제할 필요가 있다”라고 말했다.
실제로 네타냐후 총리는 이날 성명을 통해 헤즈볼라의 무장 해제와 레바논 정부와의 관계 정상화를 목표로 직접 협상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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