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지컬AI는 10년 먹거리...로보틱스 스타트업 주목”[김창영의 실리콘밸리Look]

실리콘밸리=김창영 특파원 2026. 4. 10. 0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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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AI)과 물리적 세계를 결합한 피지컬AI 전쟁이 본격화되면서 자율주행 기술 개발에 주목했던 벤처투자 시장도 로보틱스에 관심을 집중하고 있다.

A. 모비스벤처스는 자율주행, 커넥티비티 등을 포함한 미래 자동차 및 모빌리티 신기술을 보유한 글로벌 스타트업들을 발굴한다.

A. 엔비디아와 테슬라가 자율주행차 시장을 이끌려 하는 반면 기존 완성차 업계는 여러 실험을 하면서 지배력을 지키려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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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첼 윤 모비스벤처스 투자 담당 인터뷰
미첼 윤 현대모비스 모비스벤처스 투자 담당

인공지능(AI)과 물리적 세계를 결합한 피지컬AI 전쟁이 본격화되면서 자율주행 기술 개발에 주목했던 벤처투자 시장도 로보틱스에 관심을 집중하고 있다. 테슬라와 보스턴다이내믹스가 제조 공정에 조만간 로봇 투입을 예고하는 등 모빌리티 업계는 로봇 상용화를 앞두고 있다. 현대차(005380)그룹 계열 현대모비스(012330)의 모비스벤처스는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미래 모빌리티 시장을 선도할 스타트업에 투자하고 있다. 서울경제신문은 최근 모비스벤처스 실리콘밸리 조직을 이끌고 있는 미첼 윤(사진) 투자 담당과 만나 투자 계획, 시장 전망을 들어봤다. 다음은 일문일답.

Q. 모비스벤처스는 어떤 조직인가

A. 모비스벤처스는 자율주행, 커넥티비티 등을 포함한 미래 자동차 및 모빌리티 신기술을 보유한 글로벌 스타트업들을 발굴한다. 주요 분야는 자율주행, 커넥티비티(연결), 모빌리티, 로보틱스, 도심항공교통(UAM), AI다. 시리즈A에서부터 상장 전 지분 투자(Pre-IPO)까지 맞춤형 투자를 지원한다. 서울과 실리콘밸리에 거점이 있다.

Q. 어떤 스타트업에 투자했나

A. 스트라드비전(AI 영상 인식), 딥그린트(AI 영상 인식), 옵시디언(열 화상 센서), 벨로다인 라이다(라이다 센서), 엔비직스(디지털 홀로그램), 소나투스(전장 소프트웨어), 젠다(이미지 레이더), 라이트IC(라이다 솔루션), SPb 오디오랩(자동차 음향 기술) 등 9개사를 포트폴리오로 운영 중이다. 기업은 미국, 영국 등으로 다양하며 투자 회사들과 손잡고 다양한 사업을 하고 있다.

Q. 2023년 11월 이후 추가 포트폴리오 회사가 안나오고 있는데

A. 시장 상황과 대외 환경이 급변하는 것과 관련 있다. 몇년 전부터 우크라이나부터 시작해서 전쟁이 계속 이어지고 있다. 스타트업 기술을 볼 때 기업이 속한 나라도 가보고 해야 하는데 어렵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재집권한 이후 관세 정책도 바뀌어서 대처하기 어려운 점이 있다.

Q. 올해 어떤 전략을 갖고 있나

A. 로보틱스 쪽을 많이 보려 한다. 피지컬AI는 앞으로 10년을 책임질 미래 먹거리다. 지난해부터 피지컬AI가 화두가 되면서 시장에서 로보틱스에 대한 관심이 많아졌다.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마다 전장 중심의 전통적인 사업을 어떻게 피지컬AI로 발전시킬지 고민이 많다. 로보틱스 사업과 관련된 스타트업들을 많이 만나고 있다.

Q. 어떤 성과가 기대되는지

A. 로보틱스 관련 스타트업에 간접 투자할 수 있다. 스타트업에 직접 투자하지 않는 대신 펀드로 간접 투자하는 방안이다. 파트너십을 맺을 수 있을 것 같다.

Q. 자율주행 시장은 현재 어떻게 전개될까

A. 엔비디아와 테슬라가 자율주행차 시장을 이끌려 하는 반면 기존 완성차 업계는 여러 실험을 하면서 지배력을 지키려 하고 있다. 엔비디아는 알파마요라는 자율주행 소프트웨어를 공개했고, 벤츠가 알파마요를 처음으로 탑재해서 자율주행차를 선보이려 하고 있다. 엔비디아는 알파마요를 바탕으로 자율주행차 소프트웨어 시장을 장악해 생태계를 구축하려 한다.

테슬라는 자체 자율주행 소프트웨어를 탑재한 전기차를 판매한다. 테슬라가 모델S와 모델X를 단종하고 차 판매가를 낮추고 있지만 중국 BYD와 같은 경쟁사 때문에 고전하고 있다. 앞으로 가격을 더 낮출 것으로 예상된다. 테슬라는 가격을 낮추면서라도 사람들이 테슬라 차를 더 많이 사게 한 뒤 자율주행시스템(FSD)을 판매할 가능성이 있다. 실제 테슬라가 FSD 기본 탑재에서 구독 서비스로 전환하고 있다.

구글 웨이모 같은 경우는 서비스를 장악하려 한다. 우버, 리프트와 같은 승차공유 업체들과 협업하는 것도 마다하지 않는다. 차량은 어디 차를 갖다써도 상관없다. 구글의 목적은 웨이모 서비스 자체를 넓혀가는 것이다. 앞으로 자율주행 시장에서 이들 업체들이 이끌고 가는 구도가 이어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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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리콘밸리=김창영 특파원 kc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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