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 유혹 방법 알려줄게" 52억 번 여성, 강의 퇴출 되자 '꼼수' 복귀

남성을 유혹하는 방법을 가르치는 강의로 유명해진 중국 인플루언서가 계정 정지 이후 활동을 재개했다.
지난 7일(현지시간)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여성들을 대상으로 성적 매력을 높이는 방법을 교육해 온 저우위안이 당국의 제재에도 불구하고 새로운 온라인 강의를 판매하기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중국 후난성 중부에 거주하는 저우위안은 온라인과 오프라인 강좌를 통해 일명 '성적 지능의 대모'(Godmother of sexual intelligence)라고 불리며 성생활 전반에 대한 조언을 비롯해 남성을 유혹하는 말투와 행동, 스타일링 등을 소개하는 강의를 선보였다.
그는 강의에서 '남성과 마주칠 때 눈과 몸으로 X자 모양을 만들어라' '남성은 심리적 만족감을 중요하게 여긴다' '여성은 희소성과 감정 컨트롤이 중요하다' '남녀 관계의 핵심은 주도권과 거리 조절' 등을 주장하며 연애를 전략과 심리 싸움이라는 관점으로 풀어냈다.
특히 저우위안은 해당 강의로 2400만위안(한화 약 52억원)의 수익을 올린 것으로 알려졌다.

팔로워 20만명을 보유했던 저우위안의 기존 계정은 '저속한 콘텐츠'를 홍보했다는 이유로 지난 1월 정지됐다.
최근 온라인을 중심으로 그녀가 3월 '니하오 저우다바오'라는 새 계정을 만들어 다시 활동 중이라는 사실이 전해졌다.
저우위안은 지난달 8일과 18일 라이브 스트리밍을 진행하며 과거 인기를 끌었던 온라인 강좌를 다시 판매한 것으로 전해졌다.
중국은 더우인, 웨이보 등이 플랫폼과 정부가 함께 콘텐츠를 강하게 관리하는 구조다. 팔로워 규모가 커질수록 더 엄격하게 감시됨에 따라 대부분의 인플루언서는 규제에 걸리지 않으려 먼저 노력하는 경향이 있다.
다만 당국 관계자는 "최근 진행된 라이브 방송은 개인 자격으로 이뤄진 것으로, 우리 소관 밖의 일이다. 다른 정부 부처나 플랫폼에서 해당 사건을 조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누리꾼들은 "신기한 강의다" "저우위안은 남자를 정말 잘 이해한다" "별걸 다 강의한다" "이걸 왜 듣냐, 저급하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마아라 기자 aradazz@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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