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 돈 된다…"아마존 클라우드 AI 연환산 매출 150억 달러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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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의 클라우드 컴퓨팅 부문 AI 서비스 연환산 매출이 150억 달러를 넘어섰다고 앤디 재시 최고경영자(CEO)가 밝혔습니다. 아마존이 수십억 달러를 투자해온 이 사업의 구체적인 매출 수치를 공개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1분기 실적을 기반으로 산출된 이 수치는 아마존웹서비스(AWS)의 연환산 매출 1,420억 달러의 약 10%에 해당하며, 투자자와 애널리스트들이 수년간 기다려온 정보입니다.
재시 CEO는 9일(현지시간) 공개한 연례 주주서한을 통해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여러 지표를 공개하며 인공지능(AI) 분야에서의 아마존의 야망을 자신감 있게 피력했습니다.
경쟁사들과 마찬가지로 아마존 역시 AI 투자의 성과를 증명해야 하는 압박에 직면해 있습니다. 이 이커머스 대기업은 지난 2월 올해 자본지출 규모가 주로 AI 개발 및 인프라에 집중된 2,000억 달러에 달할 것이라고 예고한 바 있습니다. 이 수치는 투자자들을 불안하게 하며 업계 거품 우려를 키웠습니다.
재시 CEO는 "우리는 단순한 직감에 의존해 투자하는 것이 아니다"라며 "2026년 AWS의 예상 자본지출 중 상당 부분은 2027~2028년에 수익화될 예정이며, 이미 고객들로부터 상당한 규모의 선약정을 확보한 상태"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또한 AI 매출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으며", 현재 기술 업계가 직면한 공급 제약만 없다면 클라우드 사업 성장세가 더욱 가팔랐을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로이터는 지난달 재시 CEO가 사내 전체회의에서 AI를 통해 AWS가 연간 매출 6,000억 달러에 도달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고 보도한 바 있는데, 이는 그의 기존 전망치의 두 배에 달하는 수치입니다.
재시 CEO는 아마존의 자체 반도체 사업의 급속한 성장세도 강조했습니다. 대형 기술기업들이 엔비디아(NVDA)의 고가 AI 칩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기 위해 독자 프로세서 개발에 나서고 있는 추세와 맞닿아 있습니다.
그래비톤 프로세서, 트레이니엄 AI 칩, 니트로 네트워킹 카드 등을 포함하는 이 사업 부문의 연환산 매출은 4분기 실적 발표 당시 공개된 100억 달러에서 200억 달러 이상으로 두 배 늘었습니다.
재시 CEO는 향후 이 칩을 외부 고객에게도 판매할 가능성을 시사했습니다. 경쟁사인 구글(GOOG)은 이미 유사한 전략에서 성과를 거두고 있습니다. 구글은 지난해 10월 클로드(Claude)의 개발사인 앤스로픽에 자사 맞춤형 AI 칩 100만 개를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으며, 그 규모는 수백억 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재시 CEO는 "자사 칩에 대한 수요가 워낙 커서 향후 제3자에게 랙 단위로 판매하게 될 가능성이 충분하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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