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공연 9편, 28년 만에 아비뇽으로
이태훈 기자 2026. 4. 10. 00:45
세계 최대 공연축제, 이자람 등 초청
이자벨 위페르, 한강 소설 낭독 공연
이자람 판소리 '눈, 눈, 눈'. /LG아트센터
이자벨 위페르, 한강 소설 낭독 공연

노벨문학상 작가 한강의 소설 ‘작별하지 않는다’를 바탕으로 이자벨 위페르와 이혜영 배우가 출연하는 낭독 공연, 톨스토이 소설을 각색한 이자람의 창작 판소리 ‘눈, 눈, 눈’ 등 한국 공연들이 올해 ‘꿈의 무대’ 아비뇽으로 간다.
제80회 프랑스 아비뇽 페스티벌 조직위는 “한국 공연 9편을 공식 초청 프로그램에 선정했다”고 8일(현지 시각) 밝혔다. 아비뇽 페스티벌은 세계 최대 공연예술 축제 중 하나로, 올해는 7월 4~25일 열린다. 한국 작품이 공식 초청된 것은 28년 만이다.
초청받은 작품은 ‘작별하지 않는다’ 낭독 공연과 이자람 판소리 ‘눈, 눈, 눈’ 외에 ▲올해 국제 입센상 수상자 구자하의 ‘쿠쿠’ ‘한국 연극의 역사’ ‘하리보 김치’ 등 세 편 ▲‘코끼리들이 웃는다’의 ‘물질’(연출 이진엽) ▲‘크리에이티브 바키’의 ‘섬 이야기’(연출 이경성) ▲‘허 프로젝트’의 ‘1도씨’(안무 허성임) ▲‘리퀴드 사운드’의 ‘긴: 연희해체프로젝트 I’(연출 이인보) 등이다.
앞서 조직위는 한국어를 올해 공식 ‘초청 언어’(Guest Language)로 선정했다. 영어, 스페인어, 아랍어에 이어 네 번째. 아시아권 언어, 또 단일 국가 언어로는 최초다.
한국 공연은 1998년 동북아 문화예술을 조명하는 프로그램 ‘아시아의 열망’의 일환으로 공식 초청된 적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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