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향의 도시 달군다" 14개국 1,300명 집결... 남원 코리아 오픈 6일간 열전

류승우 기자 2026. 4. 10. 0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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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승우 기자┃전북 남원에서 열리는 '2026 남원 코리아 오픈 국제 롤러경기대회'가 14개국 1,300여 명의 선수들이 참가한 가운데 6일간 열전에 돌입한다.

국제 포인트가 걸린 스피드 트랙을 중심으로 각 종목별 치열한 경쟁이 예고되며, 남원은 명실상부한 글로벌 롤러스포츠 중심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2008년 첫 발을 내디딘 '2026 남원 코리아 오픈 국제 롤러경기대회'가 오는 16일부터 21일까지 전북 남원종합스포츠타운 일원에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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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개국 1,300명 집결... 남원, 글로벌 롤러스포츠 중심지로 도약
월드컵 포인트 걸린 스피드 트랙 격돌... 한·대만 자존심 대결
프리스타일·하키·아티스틱까지 확대... 종합 국제대회 위상 강화
4월 16일부터 4월 21일까지 2026 남원 코리아 오픈 국제 롤러경기대회가 남원종합스포츠타운 실내인라인경기장과 인라인하키전용경기장 그리고 종합스포츠타운실내체육관 등에서 개최된다.(2025 남원 코리아 오픈 인라인프리스타일 페어 경기 장면). /사진=대한롤러스포츠연맹

[STN뉴스] 류승우 기자┃전북 남원에서 열리는 '2026 남원 코리아 오픈 국제 롤러경기대회'가 14개국 1,300여 명의 선수들이 참가한 가운데 6일간 열전에 돌입한다. 국제 포인트가 걸린 스피드 트랙을 중심으로 각 종목별 치열한 경쟁이 예고되며, 남원은 명실상부한 글로벌 롤러스포츠 중심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세계 14개국 집결…남원, '롤러스포츠 국제 허브'로 부상

2008년 첫 발을 내디딘 '2026 남원 코리아 오픈 국제 롤러경기대회'가 오는 16일부터 21일까지 전북 남원종합스포츠타운 일원에서 개최된다.

이번 대회에는 중국, 대만, 일본, 태국 등 아시아는 물론 호주·뉴질랜드, 프랑스·칠레까지 총 14개국에서 선수 1,307명이 참가한다. 임원과 관계자를 포함하면 1,700여 명 규모다.

봄기운이 완연한 남원에는 단순한 스포츠 이벤트를 넘어 세계 각국 청춘들이 모여 스피드와 기술, 예술성을 겨루는 '롤러스포츠 축제'가 펼쳐질 전망이다.

스피드 트랙부터 하키까지…4개 종목 종합 국제대회

남원 코리아 오픈은 스피드 트랙, 스피드 로드, 인라인 프리스타일, 인라인 하키 등 4개 종목을 아우르는 클럽대항 종합 국제대회다. 올해는 아티스틱 종목까지 시범 도입되며 외연을 넓혔다.

특히 남원시는 급격히 성장한 대회 규모에 맞춰 인라인하키 전용경기장을 신설하고, 기존 실외 트랙을 실내화하는 등 국제 수준의 인프라를 구축했다.

이 같은 기반 덕분에 남원 대회는 중국 '리수이 오픈', 대만 '타이완 오픈'의 벤치마킹 대상이 되며 아시아 롤러스포츠 확산의 중심축으로 떠올랐다.

4월 16일부터 4월 21일까지 2026 남원 코리아 오픈 국제 롤러경기대회가 남원종합스포츠타운 실내인라인경기장과 인라인하키전용경기장 그리고 종합스포츠타운실내체육관 등에서 개최된다.(2025 남원 코리아 오픈 인라인하키 경기 장면). /사진=대한롤러스포츠연맹

국제연맹 인정…월드컵 포인트 걸린 '격전지'

남원 코리아 오픈은 지난해부터 국제연맹 '월드 스케이트'가 인정한 트랙 시리즈 월드컵 파이널 포인트 획득 대회로 지정됐다.

국가대표가 아닌 클럽 선수들이 참가하는 대회 가운데 국제적 위상과 경쟁력을 동시에 갖춘 몇 안 되는 대회로 평가된다.

이로써 남원은 단순 개최 도시를 넘어 세계 롤러스포츠 흐름을 주도하는 거점으로 자리잡았다는 평가다.

왕좌 지킬까, 뒤집을까…시페이유 vs 나영서 리턴매치

가장 큰 관심은 단연 스피드 트랙이다. 지난 대회 3관왕에 오른 대만의 시페이유는 다시 한 번 정상 수성에 도전한다. 이에 맞서는 국내 간판 나영서는 팀을 옮기며 재정비를 마치고 MVP 2연패를 노린다.

두 선수의 맞대결은 이번 대회 최대 관전 포인트로 꼽힌다. '아시아 최강' 대만과 '안방 수성' 한국의 자존심 싸움도 동시에 펼쳐진다.

프리스타일·하키까지…전 종목서 '세대 교체' 신호

인라인 프리스타일에서는 지난해 주니어 MVP 니이차오가 시니어 무대에 도전장을 내밀며 세대 교체의 신호탄을 쏘아 올린다.

인라인 하키는 17일부터 5일간 진행되며, 단체전 특유의 조직력 경쟁이 관전 요소다.

여기에 처음 도입되는 아티스틱 종목까지 더해지며 기술과 예술이 결합된 롤러스포츠의 새로운 흐름도 확인할 수 있을 전망이다.

6일간 이어지는 축제…남원, 스포츠 관광도시 도약

대회 일정은 스피드 트랙(16~19일), 로드(20~21일), 프리스타일(17~18일), 하키(17~21일) 등으로 이어진다.

남원은 이번 대회를 통해 스포츠와 관광이 결합된 도시 브랜드를 강화하고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까지 기대하고 있다. 춘향의 도시 남원은 이제 전통을 넘어, 세계가 주목하는 롤러스포츠 중심지로 변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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