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 폭행, 현행범 체포, 검찰 조사 중"...악랄한 민낯 드러난 'WWE 전설' 델 리오, 최대 징역 20년형 가능성 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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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WE의 전설' 알베르토 델 리오가 아내를 폭행해 최대 징역 20년 형을 받을 수도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멕시코 매체 '밀레니오'는 7일(한국시간) "프로레슬러 델 리오가 멕시코 산루이스포토시 자택에서 배우자를 신체적·언어적으로 폭행한 혐의로 체포됐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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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ALKOREA] 김경태 기자= 'WWE의 전설' 알베르토 델 리오가 아내를 폭행해 최대 징역 20년 형을 받을 수도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멕시코 매체 '밀레니오'는 7일(한국시간) "프로레슬러 델 리오가 멕시코 산루이스포토시 자택에서 배우자를 신체적·언어적으로 폭행한 혐의로 체포됐다"고 보도했다.
이어 "피해 여성은 얼굴과 팔에 부상을 입었으며, 911에 직접 전화를 걸어 도움을 요청했다. 출동한 경찰은 폭행이 벌어지던 현장에 도착해 피해자의 상태를 확인하고 즉시 그를 현행범으로 검거했다. 현재 델 리오는 산루이스포토시 주 검찰청(FGE)으로 인계돼 조사를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델 리오는 아마추어 레슬링 국가대표를 거쳐 세계 프로레슬링의 정점에 선 입지전적인 인물이다. 1997년 세계 주니어 선수권 3위를 달성하며 일찍이 두각을 나타낸 그는, 2000년 프로레슬링 무대에 데뷔하자마자 멕시코와 일본 무대를 평정하며 차세대 거물로 전 세계의 주목을 받았다.
그의 커리어 정점은 단연 세계 최대 단체인 WWE. 델 리오는 WWE 역사상 최초의 멕시코 출신 월드 챔피언이라는 금자탑을 쌓았으며, 특히 2011년에는 한 해에 로열 럼블과 머니 인 더 뱅크를 동시에 석권하는 대기록을 작성했다. 통산 4회 WWE 월드 챔피언에 오른 그는 명실상부한 2010년대 최고의 아이콘 중 한 명으로 자리매김했다.
다만 잦은 사건사고로 논란을 일으키기도 했다. 2016년에는 WWE 스타였던 페이지와 떠들썩한 연애를 하며 약혼까지 했으나 파경을 맞았다.
2020년에는 미국 텍사스주 샌안토니오에서 성폭행 혐의로 기소되어 체포된 바 있으나, 이후 미국 사법 당국으로부터 무죄 판결을 받았으며, 멕시코 단체인 AAA 활동 당시, 티후아나에서 열린 경기 도중 관중에게 의자를 던져 6개월간 출전 정지 징계를 받기도 했다.

여기에 더해 이번엔 자신의 아내마저 폭행해 징역형에 처할 위기에 처했다. 매체에 따르면 산루이스포토시 주 형법상 가정폭력죄는 부상 여부와 관계없이 1~7년의 징역형과 벌금이 부과된다. 이는 신체적 학대뿐만 아니라 정서적·경제적·성적 학대 등 광범위한 폭력 형태가 포함된다.
만일 검찰이 '젠더 근거 여성 상해 혐의(여성을 대상으로 한 증오 범죄)'를 적용할 가능성도 열려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경우 형량은 8~20년으로 가중되며 벌금 규모도 대폭 늘어난다. 해당 혐의는 상해 부위가 모욕적이거나 신체 훼손이 동반된 경우, 또는 폭행 전 협박이나 괴롭힘이 선행되었을 때 적용된다.
사진=밀레니오, 게티이미지코리아, 알베르토 델 리오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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