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L시상식] ‘5관왕 + 상금 1800만 원’ 마레이의 농담 “컴포즈커피 아메리카노 쏘겠다”

삼성/조영두 2026. 4. 10. 0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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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관왕을 차지한 아셈 마레이(34, 202cm)가 유쾌한 농담을 던졌다.

"5시즌 동안 많은 성과를 이룬 것 같아서 기쁘다. 워니가 워낙 좋은 선수인데 내가 받아서 기분 좋고, 영광으로 생각한다. 정규시즌에서 보여준 플레이를 바탕으로 플레이오프에서도 팀을 잘 이끌어가야 될 것 같다." 마레이의 말이다.

5관왕을 차지한 마레이는 상금만 1800만 원을 휩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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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삼성/조영두 기자] 5관왕을 차지한 아셈 마레이(34, 202cm)가 유쾌한 농담을 던졌다.

9일 서울시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그랜드 볼룸에서 열린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정규시즌 시상식. 그야말로 마레이를 위한 날이었다. 리바운드상과 스틸상을 시작으로 최우수 수비상, 베스트5, 외국선수 MVP까지 휩쓸며 5관왕을 차지했다. 올 시즌 창원 LG를 1위로 이끈 공로를 인정받았다.

마레이는 “모든 상이 뜻깊다. 내가 상을 받을 수 있도록 투표해주신 분들께 감사하다. 특히 외국선수 MVP와 최우수 수비상은 의미가 크다. 내 노력의 성과가 빛나서 받은 상이 아닐까 싶다”고 이야기했다.

최근 KBL은 자밀 워니(SK) 천하였다. 워니는 5시즌 중 4시즌 동안 외국선수 MVP를 휩쓸었다. 마레이는 시즌이 거듭될수록 발전된 플레이를 보여줬고, 이번 시즌 52경기 평균 29분 23초를 뛰며 16.4점 14.2리바운드 5.4어시스트 2.1스틸로 활약했다. 워니를 제치고 KBL 입성 5시즌 만에 외국선수 MVP를 품에 안았다.

“5시즌 동안 많은 성과를 이룬 것 같아서 기쁘다. 워니가 워낙 좋은 선수인데 내가 받아서 기분 좋고, 영광으로 생각한다. 정규시즌에서 보여준 플레이를 바탕으로 플레이오프에서도 팀을 잘 이끌어가야 될 것 같다.” 마레이의 말이다.

마레이의 가장 큰 장점은 수비다. 높이와 힘을 앞세운 세로 수비와 더불어 특유의 수비 센스로 LG의 팀 수비를 한 단계 업그레이드시켰다. KBL 역사상 외국선수의 최우수 수비상 수상은 마레이가 최초다.

이에 대해 마레이는 “아버지가 이집트에서 농구 감독을 하고 계신다. 어릴 때부터 수비는 의지가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하셨다. 아버지께 수비에 대해서 많이 배웠다. 그 덕분에 이렇게 상을 받을 수 있지 않나 싶다”는 의견을 밝혔다.

5관왕을 차지한 마레이는 상금만 1800만 원을 휩쓸었다. 절대 적지 않은 금액. 그는 어떻게 상금을 사용할 계획일까.

마레이는 “팀에 컴포즈커피 아메리카노를 쏘겠다. 스타벅스 아니고 컴포즈커피다(웃음). 아메리카노를 제외한 다른 메뉴는 안 된다. 나처럼 트로피를 받으면 아메리카노 말도 다른 메뉴를 받아주겠다”며 유쾌한 농담을 던졌다.

# 사진_문복주, 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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