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랑 감독 부적절한 언행 즉각 중단하라!" 배구연맹 경고장 발송, 운명의 5차전 앞두고 왜 '유감' 표했나

이후광 2026. 4. 10. 0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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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립 블랑 감독의 부적절한 언행에 대해 유감을 표합니다."

KOVO(한국배구연맹)은 9일 오후 "이번 시즌 남자부 정규리그 치열한 순위싸움에 이은 플레이오프 명승부 등 봄배구 열기가 후끈 달아오르고 있어 챔피언결정전에 집중하고자 했지만, 필립 블랑 현대캐피탈 감독의 부적절한 언행이 지속되고 있어 이에 연맹은 유감을 표하게 됐다"라고 공식 입장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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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천안, 조은정 기자]현대캐피탈이 안방에서 귀중한 1승을 챙겼다.현대캐피탈은 6일 천안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2025-2026 V리그 남자부 챔피언결정전 3차전에서 대한항공을 세트 스코어 3-0 (25-16 25-23 26-24) 승리를 거뒀다.현대캐피탈 필립 블랑 감독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2026.04.06 /cej@osen.co.kr

[OSEN=이후광 기자] "필립 블랑 감독의 부적절한 언행에 대해 유감을 표합니다."

KOVO(한국배구연맹)은 9일 오후 "이번 시즌 남자부 정규리그 치열한 순위싸움에 이은 플레이오프 명승부 등 봄배구 열기가 후끈 달아오르고 있어 챔피언결정전에 집중하고자 했지만, 필립 블랑 현대캐피탈 감독의 부적절한 언행이 지속되고 있어 이에 연맹은 유감을 표하게 됐다"라고 공식 입장을 발표했다.

KOVO는 지난 4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대한항공과 현대캐피탈의 챔피언결정전 2차전 5세트 14-13 상황에서 현대캐피탈 레오의 서브 판정과 관련하여 소청심사위원회를 개최하고 그 결과를 통보한 바 있다. 

KOVO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필립 블랑 감독은 언론을 통해 불응 및 비난의 언행을 지속적으로 하고 있다. 이에 연맹은 필립 블랑 감독에 대해 유감을 표한다"라고 밝혔다.

KOVO는 4일 경기에서 레오의 서브를 ‘아웃’으로 판정 및 판독했다. 이후 현대캐피탈의 재판독 및 결과 회신 요청에 대해 지난 5일사후판독 및 소청심사위원회를 개최했고, 해당 상황에 대해 면밀하게 논의한 결과 대회요강 비디오판독 가이드라인에 입각해 볼의 접지면을 기준으로 최대 압박 되어진 상황에서 라인의 안쪽선이 보여 ‘정독’으로 최종 결론을 내렸다.

KOVO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필립 블랑 감독은 지속적인 부적절한 언행으로 V리그와 연맹의 공신력과 이미지를 손상시키고 있습니다. 연맹은 이러한 행위에 대해 깊은 유감과 함께 강한 우려를 표한다"라며 "필립 블랑 감독은 더 이상의 부적절한 언행을 즉각 중단하고 V리그 구성원의 일원인 만큼 14개 구단이 합의해서 시행하고 있는 경기규칙을 준수하여 줄 것을 요청한다"라고 밝혔다.

블랑 감독은 2차전을 듀스 끝 대한항공에 내준 뒤 "총재와 심판위원장이 모두 같은 굴레 안에 있다. 대한항공도 부끄러운 승리임을 알고 있을 것"이라고 분노를 노골적으로 표출했다. 4차전 승리로 시리즈 2승 2패 동률을 만든 뒤에는 "우리는 사실상 3승 1패를 기록한 비공식 우승팀"이라고 말해 다시 한 번 2차전 판정에 대한 아쉬움을 표출했다.

KOVO는 "마지막으로 남은 V리그 챔피언결정전 5차전이 선수단, 팬들의 기억에 남을 최고의 명승부가 되기를 기대한다. 연맹도 공정하고 신뢰할 수 있는 경기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약속했다.

KOVO는 "판독의 정확도를 높이기 위해 2026~2027시즌 도입을 목표로 AI 기반 비디오 판독시스템을 개발 중이며, 이를 통해 판정의 공정성과 신뢰도를 한층 강화할 계획이다"라는 플랜도 덧붙였다.

/backligh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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