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뢰 피하려면 이쪽으로” 이란, 호르무즈 대체항로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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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IRGC)가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는 선박이 기뢰를 피할 수 있는 대체항로를 공개했다고 로이터통신이 8일(현지시간) 이란 반관영통신 ISNA를 인용해 보도했다.
앞서 이란 국영방송 IRIB도 항만해양청(PMO)를 인용해 "호르무즈해협을 통과하고자 하는 선박은 반드시 혁명수비대 해군과 이동 경로를 조율하고 지정된 항로를 이용해야 한다"며 "해협 주요 통행 구역 내 대함 기뢰가 존재할 가능성 때문"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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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IRGC)가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는 선박이 기뢰를 피할 수 있는 대체항로를 공개했다고 로이터통신이 8일(현지시간) 이란 반관영통신 ISNA를 인용해 보도했다. 이는 이란이 2주간의 휴전 합의 이행을 위해 호르무즈 해협의 안전한 통과에 의지를 드러낸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이날 IRGC 해군은 대체 항로를 표시한 지도를 공개했다. 이 지도를 보면 기뢰가 설치됐을 가능성이 있는 위험 구역에 동그라미를 쳐놓고 검은 화살표로 대체 항로를 표시해 놓았다.
이와 함께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려는 모든 선박은 기뢰와의 충돌 가능성을 방지하기 위해 추후 공지가 있을 때까지 IRGC 해군과 협조해 다음과 같은 대체 항로를 이용해야 한다”고 밝혔다.
호르무즈로 진입하는 선박의 경우 오만만 북쪽에서 이란 라라크섬을 거쳐 페르시아만 방향으로, 해협을 빠져나가려는 선박은 페르시아만에서 출발해 라라크섬 남쪽을 지나 오만만 방향으로 계속 이동하면 된다.
앞서 이란 국영방송 IRIB도 항만해양청(PMO)를 인용해 “호르무즈해협을 통과하고자 하는 선박은 반드시 혁명수비대 해군과 이동 경로를 조율하고 지정된 항로를 이용해야 한다”며 “해협 주요 통행 구역 내 대함 기뢰가 존재할 가능성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 대체 항로는 기존 항로보다 북쪽에 라라크섬과 케슘섬 사이의 좁은 항로로, 이란에 더 가깝다.
이란의 이 같은 행보는 호르무즈 해협 개방을 조건으로 이뤄진 미국과의 2주 휴전 합의 이행에 대한 의지를 드러낸 것으로 풀이된다. 미국과 이란은 오는 11일 협상 중재국인 파키스탄의 이슬라마바드에서 종전 협상을 진행할 예정이다.
다만 한편에서는 휴전 합의로 재개방됐던 호르무즈 해협이 다시 전면 폐쇄돼 해협을 통과하려던 유조선들이 급격히 뱃머리를 돌리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져 혼란이 가중되고 있다.
해상 항적 추적 데이터에 따르면, 해협 출구를 향해 운항 중이던 파나마 선적 유조선 ‘오로라(AUROURA)호’가 오만 무산담 연안 인근에서 갑자기 항로를 변경해 180도 회전한 뒤 페르시아만 깊숙한 곳으로 회항했다.

유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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