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드라마PD협회 11일 출범…"드라마업계 위기 속 구심점 될 것"

김예리 기자 2026. 4. 9. 23:1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한국 프리랜서 드라마 PD들이 결성한 '한국드라마PD협회'가 오는 11일 공식 출범한다.

협회는 급변하는 드라마 제작 환경 속에서 제작 여건을 개선하고, 공익성을 갖춘 '좋은 드라마' 제작을 위한 구심점 역할을 목표로 한다.

이에 협회는 국내 제작 인프라를 안정화하고, 프리랜서 드라마 PD를 포함한 제작자들이 지속적으로 창작 활동을 이어갈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는 목표를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프리랜서 드라마 PD 결성…글로벌 OTT·숏폼 확산 속 '공익 드라마' 위기 대응 모색

[미디어오늘 김예리 기자]

▲화면에 콘텐츠가 띄워져 있는 TV를 향해 리모컨을 들고 있는 손이 보이는 이미지. 사진=unsplash

한국 프리랜서 드라마 PD들이 결성한 '한국드라마PD협회'가 오는 11일 공식 출범한다. 협회는 급변하는 드라마 제작 환경 속에서 제작 여건을 개선하고, 공익성을 갖춘 '좋은 드라마' 제작을 위한 구심점 역할을 목표로 한다.

협회는 지난 8일 보도자료를 통해 “한국 드라마 역사상 최초의 프리랜서 드라마 PD 결사체인 드라마PD협회가 창립총회를 열고 공식 출범한다”고 밝혔다.

협회 출범 배경에는 급격히 재편되는 드라마 제작·유통 환경이 있다. 기존 TV 채널 중심의 유통 구조는 약화되고, 유료 OTT와 광고 기반 무료 OTT(FAST), 숏폼 드라마 중심으로 시장이 재편돼 제작 현장의 불확실성이 커졌다. 그러나 프리랜서 드라마 PD들의 목소리를 모을 구심점이 없어 드라마 정책 역시 방향성을 잃고 표류하고 있다는 진단이다.

협회는 현재 드라마 산업의 주요 과제로 △글로벌 OTT와의 저작권 문제 △중국 숏폼 콘텐츠의 국내 시장 점유율 확대 △내수용 드라마 제작 기반 약화를 꼽았다. 이러한 환경 속에서 공익성을 지닌 드라마가 설 자리를 잃고 있다는 점도 우려했다. 이에 협회는 국내 제작 인프라를 안정화하고, 프리랜서 드라마 PD를 포함한 제작자들이 지속적으로 창작 활동을 이어갈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는 목표를 밝혔다.

▲한국드라마PD협회 창립기념행사 웹자보

초대 회장에는 KBS 드라마 PD로 '애정의 조건', '장밋빛 인생' 등을 연출한 김종창 PD가 추대됐다. 부회장은 '개인의 취향', '에어시티' 등을 연출한 노종찬 PD가 맡는다. 지난 2일 기준 KBS·MBC·SBS 출신 PD 67명이 창립 회원으로 동참한다.

협회는 창립 기념 세미나를 개최한다. △TV 드라마 환경 변화와 대응 전략(이은규 협회 대외협력위원장) △숏폼 드라마 제작 현황과 미래(이정섭 스튜디오 달감 대표) △AI 시대 드라마 제작 혁명(정락현 KBS비즈니스영상원장)을 주제로 발제와 토론이 진행될 예정이다.

창립총회는 오는 11일 오후 2시30분, 서울 강남구 역삼동 케이스퀘어강남2 빌딩에서 열린다. 한국방송연기자협회와 한국드라마제작사협회가 후원한다.

Copyright © 미디어오늘.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