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Q 164 백강현, 학폭 피해로 과학고 자퇴→英 옥스퍼드 도전…"하루 순공 15시간"

김도아 기자 2026. 4. 9.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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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재발굴단' IQ 164 백강현이 학교폭력 피해로 과학고를 자퇴한 뒤 영국 옥스퍼드 대학교 진학에 도전했다.

과학고를 자퇴한 백강현은 진로를 두고 고민하다 두 달 뒤 유학원으로부터 유학 제안을 받고 영국 옥스퍼드대학교 진학에 도전했다.

백강현은 영국 대학교에 진학하려 했지만 만 13세가 안 돼 UCAS(영국 대학 지원 통합 시스템)에 계정조차 만들 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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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영재발굴단 인피니티'

[스포츠한국 김도아 기자] 

'영재발굴단' IQ 164 백강현이 학교폭력 피해로 과학고를 자퇴한 뒤 영국 옥스퍼드 대학교 진학에 도전했다.

9일 방송된 SBS '영재발굴단 인피니티'에서는 생후 41개월에 1차 방정식을 풀었던 '영재발굴단' 최고 IQ 수학 영재 백강현이 10년 만에 다시 출연해 근황을 알렸다. 

올해 만 13세가 된 백강현은 만 6살에 초등학교에 입학했고, 만 7살에 시험에 통과해 5학년으로 조기 진급했다. 이후 2022년 만 9세에 중학교에 진학했다. 

백강현은 "그때 공부하는 걸 굉장히 재밌게 생각을 했고 (형, 누나들과) 매우 화목하게 지냈다"고 말했다. 

행복한 중학교 시절을 보낸 뒤 만 10세에 중학교를 졸업하고 과학고등학교로 진학한 백강현은 큰 시련에 부딪혔다. 백강현이 말한 '시련'은 뉴스로 보도되기도 한 학교폭력 피해였다. 

백강현의 어머니는 "많은 학생하고는 다 잘 지냈는데 유독 한 학생하고 문제가 계속 있었더라. 인터넷에 나쁜 글도 공개적으로 올리고 점점 강현이하고 얘기하다 보니까 얼마나 괴롭힘을 당했는지 알게 됐고 그만두고 싶다고 하더라. 그래서 자퇴하게 됐다"고 밝혔다. 

가해 학생은 학교폭력 사실이 인정돼 학교 내 봉사 10시간의 3호 처분을 받았다. 

백강현은 "그때 굉장히 많이 울었던 걸로 기억한다. 자퇴를 하고 싶지는 않았다. 과학고등학교는 아직도 제 모교로 생각을 하고 있다"고 털어놨다. 

ⓒSBS '영재발굴단 인피니티'

과학고를 자퇴한 백강현은 진로를 두고 고민하다 두 달 뒤 유학원으로부터 유학 제안을 받고 영국 옥스퍼드대학교 진학에 도전했다. 

백강현은 군대에서 일하다 허리를 다친 아버지를 위해 웨어러블 AI에 관심을 가지게 됐고 AI 분야 전문가가 되기로 결심했다. 

영국의 수능에 해당하는 A레벨 시험을 준비한 백강현은 영어로 서술형 문제를 풀기 위해 하루 15시간을 공부했고, 16개월에 걸쳐 키의 3배가 되는 분량의 시험지를 푼 끝에 만 12세에 올 A 스타를 받았다. 

백강현은 영국 대학교에 진학하려 했지만 만 13세가 안 돼 UCAS(영국 대학 지원 통합 시스템)에 계정조차 만들 수 없었다. 

그는 UCAS와 옥스퍼드대학교에 여러 차례 문의했고, 나이 제한 규정이 풀리면서 계정을 만들 수 있었다. 

백강현은 최상위 수준의 입학 시험인 MAT에서 합격자 평균 65점을 훨씬 뒤어넘는 85점을 받았다. 이어 AI 활용, 외국인 친구들과 토론 등으로 마지막 관문인 화상 면접을 준비해 세 차례에 걸쳐 면접을 봤지만 최종 불합격 통보를 받았다. 

백강현은 "가슴을 정말 많이 졸이고 기다리고 있었는데 불합격 통보가 오니까 속상했다. 아마 원인은 MAT 점수를 월등하게 만점에 가까운 98점을 맞았다면 불합격하기가 힘들었을 텐데 그렇게 못 한 게 문제였던 것 같다"고 자책했다. 

반면 영국 현지 아카데미 원장은 옥스퍼드 대학교가 아이들의 안전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만큼 아직 어린 백강현의 나이로 인해 더 신중하게 판단한 것으로 봤다. 

이를 들은 MC 차태현은 "강현아, 하버드 가자"고 말했다. 

 

스포츠한국 김도아 기자 kda@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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