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릭 감독 칭찬 거짓말이었나...'바르사 완전 이적설' 부활한 맨유 금쪽이 "나태해서 전술 망쳤어" 비난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한지 플릭 감독이 마커스 래쉬포드의 수비 가담 능력을 칭찬했지만, 아틀레티코전에서는 보여주지 못해 비판을 받고 있다.
플릭 감독은 래시포드가 바르셀로나 시스템에 완벽히 "적응"했으며, 특히 맨유 시절 지적받았던 수비 가담과 압박 능력이 눈에 띄게 개선되었다고 주장했다.
플릭 감독은 아틀레티코의 강력한 측면 공격을 막기 위해 래시포드를 선발로 내세웠다고 밝혔지만, 정작 위기 상황이 닥치자 그를 수비 부담이 적은 포지션으로 돌렸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포포투=김아인]
한지 플릭 감독이 마커스 래쉬포드의 수비 가담 능력을 칭찬했지만, 아틀레티코전에서는 보여주지 못해 비판을 받고 있다.
바르셀로나는 9일 오전 4시(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 위치한 캄프 누에서 열린 2025-26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8강 1차전에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 0-2로 패했다. 이로써 바르셀로나는 2차전을 앞두고 준결승 진출에 빨간불이 켜졌다.
이날 래시포드가 선발 출전했다. 경기 전 한지 플릭 감독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임대 온 그를 치켜세우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플릭 감독은 래시포드가 바르셀로나 시스템에 완벽히 "적응"했으며, 특히 맨유 시절 지적받았던 수비 가담과 압박 능력이 눈에 띄게 개선되었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실제 경기는 플릭 감독의 발언과는 정반대로 흘러갔다. 축구 통계 매체 '소파 스코어' 기준으로 래시포드는 이날 경기 내내 단 한 차례의 태클, 걷어내기, 블록도 성공하지 못했다. 경기 전체를 통틀어 가로채기 1회와 볼 리커버리 1회가 수비 지표의 전부였다.
맨유 팬들은 이를 부정적으로 바라봤다. 맨유 소식을 전하는 '유나이티드 인 포커스'는 “공격에서는 여전히 위협적인 장면을 만들며 스페인 언론의 주목을 받았으나, 팀 단위의 수비가 필수적인 현대 축구에서 래시포드의 '나태함'은 바르셀로나의 전술적 균형을 무너뜨리는 치명적인 결점이었다”고 비판했다.
플릭 감독의 '말'과 '행동'이 다르다는 점도 도마 위에 올랐다. 플릭 감독은 아틀레티코의 강력한 측면 공격을 막기 위해 래시포드를 선발로 내세웠다고 밝혔지만, 정작 위기 상황이 닥치자 그를 수비 부담이 적은 포지션으로 돌렸다.
전반전 파우 쿠바르시가 퇴장당하며 수적 열세에 놓이자, 플릭 감독은 래시포드를 왼쪽 측면에서 중앙 공격수로 이동시켰다. 사실상 그의 측면 수비 가담 능력을 신뢰하지 못한다는 것을 스스로 인정한 셈이다. 대신 하프타임에 페르민 로페즈와 파블로 가비를 투입해 수비 공백을 메웠고, 래시포드는 결국 별다른 기여 없이 73분 만에 교체 아웃되었다.
지난 주말 라리가에서 아틀레티코를 상대로 맹활약하며 우승 가도에 힘을 보탰던 래시포드였기에,"맨유 시절보다 낫다"는 플릭 감독의 찬사에도 불구하고 래시포드가 감독의 믿음에 응답하지 못한 것인지 팬들의 비판 섞인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김아인 기자 iny421@fourfourtwo.co.kr
ⓒ 포포투(https://www.fourfourtwo.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Copyright © 포포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