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들이 만든 다큐멘터리 공개, 30년 전 서포터의 시작을 찾다

축구를 사랑하는 방식은 다양하지만 함께 즐길 때 가장 빛나는 것은 분명하다.
대한민국 최초의 서포터인 수원 삼성의 그랑블루는 그 개척자로 불릴 만하다. 그랑블루를 계승한 프렌테 트리콜로(대표 김한수)가 의미 있는 첫걸음을 내디딘다.
프렌테 트리콜로는 10일 서포터 단체응원 30주년 기념 및 창립 멤버 이민재 씨를 추모하는 의미에서 다큐멘터리 <서포터의 탄생>을 제작해 공개한다고 밝혔다.
이번 다큐멘터리는 1995년 12월 15일 수원 삼성이 창단에 따라 서포터가 만들어지는 과정을 추억하는 팬들의 생생한 증언으로 시작된다.
그해 12월 24일 사이버윙즈 소모임이 서포터 최초로 만들어지고, 이듬해 4월 10일에는 서포터의 본격적인 활동인 서포터 단체 응원이 시작되었다.
팬들이 스스로 자신들의 역사를 정리하는 다큐멘터리라 흥미롭다. 2024년 공개된 FC안양의 창단 다큐멘터리 <수카바티: 극락축구단>을 맡았던 나바루 감독과 수원 삼성 창단 멤버, 그랑블루 출신으로 붉은악마 1·4대 회장을 역임한 신인철 씨가 1년에 걸쳐 기획, 제작했다.
다큐멘터리 제작에 참여했던 이민재 씨가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나면서 중단되는 아픔도 있었지만, 축구 역사 왜곡을 막아야 한다는 고인의 뜻에 따라 어렵게 완성됐다.
완성된 다큐멘터리는 10일 프렌테 트리콜로의 유튜브 채널(https://m.youtube.com/@frentetricolor4144)을 통해 공개된다. 다큐멘터리를 제작하는 과정에서 수집된 초창기 서포터 활동에 대한 고증과 증언, 자료 등도 프렌테 트리콜로의 블로그에 공개될 예정이다.
프렌테 트리콜로 측은 특정 개인의 일방적인 주장을 지양하는 대신 실제 활동했던 축구 팬들의 증언을 담았다고 자부하고 있다. 또 선동이 아닌 객관적인 자료들로 서포터가 어떤 길을 걸어왔는지 알리겠다는 입장이다.
황민국 기자 stylelomo@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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