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어린 관객 만나러 가요”…영유아 공연 눈길
[KBS 광주] [앵커]
서울을 제외하고 지역에선 유일하게 광주에 시립창극단이 있다는 사실, 알고 계십니까.
판소리를 바탕으로 한 전통 음악극을 선보이는 창극단이 기존 관객층을 확대해 영유아를 위한 공연을 마련했습니다.
이밖에도 어린 관객의 마음을 사로잡을 다채로운 공연이 열립니다.
백미선 기자가 소개합니다.
[리포트]
["사자야~ 나오너라!"]
토끼로 분장한 사회자와 우스꽝스런 몸짓의 사자.
흥겨운 가락과 어우러진 전통 가면극 사자탈춤입니다.
관람객은 꼬마 친구들.
판소리 흥보가의 대목을 짤막하게 들어보고, 고사리 손으로 장단도 맞춥니다.
[이지윤/7세 : "사자가 낙타처럼 (연기)하는 게 재밌었어요 강강술래 뛰는 게 재밌었어요, 다음에 또 오고싶어요."]
광주시립창극단의 '빛고을 아침 꼬마 풍류'는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다양한 장르의 전통 공연을 버무린 40분짜리 맞춤형 창작극입니다.
[김용호/광주시립창극단 예술감독 : "영유아를 위한 이런 전통 (창작)공연 프로그램은 국립기관을 빼놓고는 지역에선 저희가 최초입니다. 창극에서 나올 수 있는 가·무·악을 한꺼번에 체험과 공연으로 볼 수 있습니다."]
높은 관심 속에 다음달 중순까지 진행되는 공연 6회는 일찌감치 예약이 마감됐습니다.
[주영미/○○어린이집원장 : "어렵게 저희가 신청을 해서 됐는데 좀 이렇게 주기적으로 자주 우리나라의 전통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그런 시간들이 자주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국립아시아문화전당도 지난해에 이어 국립어린이청소년극단과 공동개발한 '더 어린 관객을 위한 극장'을 선보입니다.
임신과 출산, 양육의 과정을 우주에서 이뤄지는 두 사람의 여정에 빗댄 연극 '흔들흔들 우주'와 자연의 소리와 계절의 변화를 음악과 무용으로 재해석한 공연 '봄·여름·가을·겨울 슴숨슘'이 펼쳐집니다.
영유아에서 성인까지... '미래 관객'을 확보하려는 문화예술 프로젝트가 확산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백미선입니다.
백미선 기자 (be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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