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김창민 감독 父 "사건 목격한 발달장애 손주, 소변 보고 소리 질러..정신과 치료" 호소

최신애 기자 2026. 4. 9. 2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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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김창민 감독의 아버지가 아들의 억울한 죽음에 대해 호소했다.

9일 방송된 MBC '생방송 오늘 아침'에는 집단 폭행으로 사망한 김창민 감독의 아버지가 출연해 먹먹한 심경을 밝혔다.

이날 아버지는 "참 안타깝다. 아들이 영화 활동을 하면서 경찰 인권 영화제에서 감독상도 받았다. 조금씩 작품성이 알려지고 세상에 알릴 수 있을 거라고 기대했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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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MBC '생방송 오늘 아침' 캡처

[스포티비뉴스=최신애] 故 김창민 감독의 아버지가 아들의 억울한 죽음에 대해 호소했다.

9일 방송된 MBC '생방송 오늘 아침'에는 집단 폭행으로 사망한 김창민 감독의 아버지가 출연해 먹먹한 심경을 밝혔다.

이날 아버지는 "참 안타깝다. 아들이 영화 활동을 하면서 경찰 인권 영화제에서 감독상도 받았다. 조금씩 작품성이 알려지고 세상에 알릴 수 있을 거라고 기대했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사건 당시 상황에 대해 "10월 20일, 장애가 있는 손주가 2박 3일 캠핑을 가기로 해서 준비를 마쳤다. 손주가 말은 잘 못하지만, 먹고 싶은 게 있으면 아빠 손잡고 가자고 하니까 거기로 간 것 같다"고 전했다.

하지만 21일 새벽 2시경 지구대 연락을 받고 응급실로 향했을 때 아들은 혼수상태였다고. 김 감독은 '외상성 경막하출혈'로 며칠 뒤 뇌사판정을 받았다.

이에 대해 아버지는 "혹시 기적이라도 일어나길 바라며 연명 치료를 유지했지만 장기기증을 결심했기 때문에 장기간 그 상태로 있으면 이식하는데도 문제가 생길 수도 있다고 하더라. 의사의 얘기를 듣고 뇌사 판정을 받아들였다"고 전했다.

"억울한 살인 사건의 진상을 밝혀달라"고 호소한 아버지는 "식당 안에서 폭행을 당한 후 밖으로 끌려가 CCTV 사각지대에서 추가 폭행을 받았다"며 "가해자들이 불구속 상태로 활보하고 유족들은 피눈물 나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또한 "손주는 사건 이후로 소리도 지르고 불안해하고 왔다 갔다 하고 소변을 보고 정신과 치료 중이다. 약도 먹고 있다. 처음부터 다시 재수사를 해서 이 죽음에 대해 밝혀주기를 바란다"고 분통을 터뜨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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