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치료·간병 연계 ‘재택 중심’으로 확대

황진우 2026. 4. 9. 21:47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앵커]

우리보다 먼저 초고령사회에 진입한 일본은 치료와 간병, 요양 수요에 어떻게 대응하고 있을까요?

일본 정부는 치료와 간병을 환자 집에서도 가능하도록 지원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도쿄, 황진우 특파원이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올해 76살인 일본인 파킨슨병 환자입니다.

요양 시설 입소를 권유받았지만, 자택에서 지냅니다.

인생의 마지막을 병상이 아닌 집에서 보내고 싶었기 때문입니다.

[다카미 이토쥬/파킨슨병 환자 : "집에서 나답게 마지막까지 살고 싶어요. 병원 침대에서는 내가 하고 싶은 걸 할 수 없잖아요."]

이렇게 재택 요양이 가능한 건 일주일에 네 차례 집으로 찾아오는 방문간호사 덕분입니다.

[오자키 히로미/방문간호사 : "다시 지역으로 돌아와 살고 싶다는 바람을 지탱하기 위해 방문간호는 매우 중요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재택 요양에 필수적인 방문간호와 의사 왕진은 기초자치단체마다 구축된 '지역포괄지원센터'와 연결돼 있습니다.

지역포괄지원센터는 환자가 사는 집에서도 충분한 치료와 간병, 요양 서비스까지 연계해 제공합니다.

치료와 간병을 병원 중심에서 재택 중심으로 확대하기 위해 구축됐습니다.

일본의 75살 이상 인구는 이미 2천만 명을 넘어섰고 연간 사망자는 160만 명에 달합니다.

하지만 재택의료를 담당할 의사와 간호 인력은 충분치 않습니다.

지역에 따른 서비스 격차도 보완해야 할 과제로 지적되고 있습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황진우입니다.

영상편집:김대범/자료조사:김린아 남서현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유튜브, 네이버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황진우 기자 (simon@kbs.co.kr)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