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항공기 이어 여객선도 유류할증료 '인상'

좌동철 기자 2026. 4. 9. 2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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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달부터 항공기와 여객·화물을 운송하는 카페리선의 유류할증료가 인상돼 도민들의 부담이 커지고 있다.

유류할증료는 항공·선박회사가 유가 상승에 따른 손실을 보전하기 위해 운임에 추가로 부과하는 금액이다.

해상 운송 역시 내달부터 유류할증료가 인상된다.

아울러 제주도민들은 항공기를 이용해 도외로 나가고, 농수축산물과 잡화, 건축자재 등 화물은 카페리선으로 운송하면서 유류할증료 인상으로 관광은 물론 물류까지 일상 전반에 비용 부담이 커지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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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물류 등 제주사회 전반에 영향...도민 부담 가중

다음 달부터 항공기와 여객·화물을 운송하는 카페리선의 유류할증료가 인상돼 도민들의 부담이 커지고 있다.

유류할증료는 항공·선박회사가 유가 상승에 따른 손실을 보전하기 위해 운임에 추가로 부과하는 금액이다.

9일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에 따르면 5월부터 발권하는 국내선 유류할증료를 편도 기준 7700원에서 3만4100원으로 책정했다. 이는 4.4배 급등한 것으로, 2016년 유류할증료 체계를 도입한 이후 가장 비싼 가격이다.

제주항공과 진에어 등 저비용항공사(LCC)도 유류할증료 인상안을 조만간 발표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항공기를 이용해 평일 기준 왕복 10만원 이하로 다른 지역을 오갔던 도민들은 다음 달부터 15만원 안팎의 항공료를 부담하게 됐다.

해상 운송 역시 내달부터 유류할증료가 인상된다. 씨월드고속훼리는 5월부터 제주~목포 5500원, 제주~진도 7650원, 제주~추자 6350원의 유류할증료를 부과한다.

또한 지난 1일부터 온라인 예약 시 적용했던 여객·승용차 할인 혜택을 중단하고, 정상 요금을 받는 운임 내역을 공지했다.

이에 따라 대형 승용차(그랜저) 기준 제주~목포 카페리선 운임은 평일 기준 15만9740원, 1톤 화물차는 19만4420원이 책정됐다. 여객 요금은 10~30인승 다인실 객실 3만2300원, 침대칸 6만2000원이다.

선박 업계 관계자는 "선박 연료비가 지난 2월 리터당 790원에서 3월에 1300원 중반, 4월에는 1700원대까지 급등하면서 경영난이 가중되고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제주도민들은 항공기를 이용해 도외로 나가고, 농수축산물과 잡화, 건축자재 등 화물은 카페리선으로 운송하면서 유류할증료 인상으로 관광은 물론 물류까지 일상 전반에 비용 부담이 커지게 됐다.

한편, 도내 렌터카 업계에서는 주유비 부담이 없는 전기차를 찾는 관광객이 늘면서 전기차 렌터카 예약률이 지난달 30%에서 최근 70%까지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