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최악' 도지사 경선...진흙탕 싸움

정원익 2026. 4. 9.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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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 이후 후유증도 작지 않을 것으로 우려됩니다.

지역 이미지 실추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습니다.

심각한 후유증이 우려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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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 정치·행정

[ 앵커 ]
더불어민주당 도지사 경선이 역대 최악이라는 평가가 나오고
있습니다.

현금 살포와 식사비 대납 논란까지 불거지면서
연일 낯 뜨거운 선거전이 벌어지고 있는데요

선거 이후 후유증도 작지 않을 것으로 우려됩니다.

정원익 기자입니다.

[ 기자 ]

민주당 도지사 경선이 연일 진흙탕 속에서
헤어 나오질 못하고 있습니다.

김관영 도지사가 금품 살포 의혹으로 제명되는
초유의 사태가 벌어진 데 이어 유력 주자인
이원택 의원의 식사비 대납 의혹까지 불거졌습니다.

두 사안 모두 경찰 수사로 이어지면서 파장은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 INT ] 이원택 | 민주당 국회의원
그걸 계산했다는 걸 알고 이건 정말 잘못된 거다라고
보고 있습니다. 안타깝게 생각하고 이걸 떠넘기거나
그런 건 아닙니다.

민주당 중앙당의 판단을 놓고도
당 안팎의 시선은 엇갈립니다.

김 지사는 의혹 제기 직후 신속히 제명된 반면
이 의원은 현재까지 혐의가 없다는 판단을
받으면서 형평성 논란이 불거졌기 때문입니다.

국민의힘 전북자치도당은 정청래의 민주당이
이번에도 역시 같은 편이냐 아니냐를 따져
계보에 따라 극명한 차이를 보여줬다고 비꼬기도
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남은 후보인 안호영 의원도
이원택 의원의 해명이 거짓일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고
공격하면서 혼란은 더욱 확산되고 있습니다.

[ INT ] 안호영 | 민주당 국회의원
저는 중앙당에 재차 요구합니다. 추가로 드러난
사실들에 대해 즉시 재감찰을 실시하고 재감찰 결과가
나올 때까지 경선을 중단해 주십시오.

이번 사안이 전국적으로 확산되면서
지역 이미지 실추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습니다.

정책 경쟁은 뒷전으로 밀리고 경선 자체가
진흙탕 싸움으로 변질됐다는 비판도 잇따릅니다.

[ INT ] 홍석빈 | 우석대 교양학부 교수
선거의 본질인 전북의 미래를 위한 정책과 공약의 대결이
아니라 상대방 후보를 비난하고 헐뜯는 형태의 구태를
보인다라는 점에서 지탄을 받을 만한 일이라고.

전북의 미래를 위한 생산적인 논쟁은 사라지고
연일 낯 뜨거운 장면만 불거지면서
‘역대 최악’ 이라는 비판과 함께
심각한 후유증이 우려되고 있습니다.
JTV 뉴스 정원익입니다.

정원익 기자 woos@jtv.co.kr (JTV 전주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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