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럼 베트남 서기장 14~17일 방중…시진핑과 정상회담

정혜인 기자 2026. 4. 9. 2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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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베트남 국가주석으로 선출된 또 럼 베트남 공산당 서기장이 오는 14~17일 중국을 방문해 서열 1~4위를 모두 만난다.

마오닝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9일 정례 브리핑에서 럼 서기장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초청에 따라 14~17일 중국을 국빈 방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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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창 총리 등 서열 1~4위 모두 접견
[하노이=AP/뉴시스] 또 럼 베트남 공산당 서기장이 20일(현지 시간)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린 제14차 공산당 전당대회에서 연설하고 있다. 2026.01.20. /사진=민경찬


최근 베트남 국가주석으로 선출된 또 럼 베트남 공산당 서기장이 오는 14~17일 중국을 방문해 서열 1~4위를 모두 만난다.

마오닝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9일 정례 브리핑에서 럼 서기장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초청에 따라 14~17일 중국을 국빈 방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마오 대변인에 따르면 럼 서기장은 방중 기간 시 주석과 회담한다. 또 리창 총리, 자오러지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상무위원장, 왕후닝 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정협) 주석과 각각 접견할 예정이다. 이는 중국 내 서열 1위부터 4위까지의 인사들을 모두 만나는 것이다.

마오 대변인은 "럼 서기장은 베트남 국가주석으로 선출된 이후 중국을 첫 해외 방문국으로 선택했다. 이는 중국·베트남 양당 및 양국 관계 발전을 중시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 것"이라며 "중국은 (럼 서기장의) 이번 방문을 통해 양국의 전통적인 우호 관계를 계승하고, 중국-베트남 포괄적·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를 지속적으로 심화해 전략적으로 중요한 양국 운명 공동체 구축을 추진할 것"이라고 전했다.

럼 서기장은 지난 7일 5년 임기의 국가주석으로 선출됐다. 이로써 베트남 당정을 동시에 장악한 럼 서기장은 수십 년 만에 가장 강력한 베트남 지도자로 올라섰다. 그는 취임 연설에서 "두 직책을 모두 맡게 된 것은 영광"이라며 평화와 안정을 지속 가능한 성장의 기반으로 삼겠다"고 언급했다. 아울러 과학, 기술, 혁신 및 디지털 전환을 주요 원동력으로 하는 새로운 성장 모델을 약속했다.

정혜인 기자 chimt@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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