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조사단, ‘람세스 2세’ 적힌 상형문자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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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이 국제개발협력(ODA) 사업으로 복원 중인 이집트 고대 신전에서 람세스 2세의 이름이 새겨진 상형문자를 발견했다.
국가유산청은 소속 기관인 한국전통문화대학교가 이집트 룩소르 라메세움 신전 복원 사업 과정에서 람세스 2세의 카르투슈(사진)를 발견했다고 9일 밝혔다.
라메세움 신전은 고대 이집트 신왕국 제19왕조 파라오 람세스 2세(재위 약 BC 1279~1213)의 장제신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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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전 원형 규명 단서 확보 성과

국가유산청은 소속 기관인 한국전통문화대학교가 이집트 룩소르 라메세움 신전 복원 사업 과정에서 람세스 2세의 카르투슈(사진)를 발견했다고 9일 밝혔다.
라메세움 신전은 고대 이집트 신왕국 제19왕조 파라오 람세스 2세(재위 약 BC 1279~1213)의 장제신전이다. 장제신전은 왕의 사후를 기리기 위해 매장과 제사를 함께 치르는 공간으로, 피라미드와 달리 독립된 제사 의식이 가능한 건축물이다. 카르투슈는 고대 이집트 파라오의 이름을 타원형 윤곽으로 둘러싼 상형문자다. 문자의 형태와 파라오 이름을 통해 정확한 시대 구분이 가능해 고고학적 가치가 높다.
이번 발견은 국가유산청이 2023년부터 이집트 유물최고위원회와 협력해 추진 중인 ODA 사업 ‘이집트 룩소르 지속가능한 문화유산 관광자원 개발 역량강화’의 일환이다.
이번에 확인된 카르투슈는 신전 정문 격인 탑문(Pylon) 기초석에서 처음 발견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과거 프랑스 조사단이 신전 내부 지성소에서 유사한 문자를 발견한 사례는 있지만 탑문 기초석에서 나온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조사단은 유적 보호용 가설덧집 설치 과정에서 유구를 확인하고 지난해 6월부터 탑문 북측면 발굴조사에 착수했다. 조사 결과 20세기 초 나일강 범람을 막기 위해 쌓은 석축 구조물이 확인됐고, 같은 해 11월 탑문 기초석에서 람세스 2세의 카르투슈가 모습을 드러냈다.
국가유산청은 올해 1월 추가 조사에서 석재 운반과 축조 방식을 추정할 수 있는 토층도 확인해 탑문 원형 복원을 위한 기초자료까지 확보했다고 밝혔다.
권이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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