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세계] 영국, 버려진 과일·채소로 만든 명품 '보석' 화제
【리포터】
오늘의 세계입니다.
버려질 뻔한 음식물이 보석으로 재탄생하고 있습니다.
홍콩 출신이면서 영국에서 활동하고 있는 보석 디자이너 아나벨라 찬은 토마토와 파인애플 등에서 색소를 추출해 액세서리를 제작하고 있는데요.
먹고 남은 과일을 건조하고 가공해 얻은 색을 바이오 수지에 입혀 반짝이는 보석 형태로 완성합니다.
자연 보석과 달리 몇 달 만에 제작할 수 있다고 하는데요.
누군가에겐 폐기할 음식물 쓰레기지만, 다른 누군가에겐 '보석' 같은 존재라는 점에서 찬의 시도가 주목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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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미시시피주의 한 골목이 이색 체험장으로 변신했습니다.
이곳은 '미시시피주에서 가장 작은 박물관'이라고도 불리는데요.
골목 구석구석에 작은 인형과 미니 전시를 숨겨두고, 사람들이 직접 찾아보는 재미를 주는 포켓 박물관입니다.
한 부부가 코로나 팬데믹 기간 도심에 활기를 불어넣고자 시작한 프로젝트라고 하는데요.
칙칙한 골목이 예술 공간으로 바뀌며 지역 명소로 떠올랐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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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파리의 랜드마크 에펠탑 일부를 소유할 기회가 생겼습니다.
에펠탑의 원형 계단 일부가 다음 달 경매에 나오는데요.
이 계단은 1889년 개장 당시 2층과 3층을 연결하던 구조물이었습니다.
1983년 보수 공사 과정에서 철거된 뒤, 일부 조각들이 수집품으로 남게 됐는데요.
경매 주최 측은 가격이 최대 17만 5천 달러, 우리 돈으로 2억5천만 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과거에도 비슷한 계단이 고가에 거래된 만큼 상징성과 희소성을 지닌 역사적 수집품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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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니스를 꼭 코트에서만 해야 된다고 생각하면 오산입니다.
미국 뉴욕의 한 학교에서는 학생들이 복도와 구내식당에서 테니스를 배우고 있는데요.
체육관이 부족해 시작한 무료 방과후 프로그램 덕분입니다.
사실 이 프로그램은 20년 가까이 이어져 오면서, 참여했던 학생이 이제는 운영자로 돌아오기도 했는데요.
코트 밖에서 시작된 테니스가 아이들에게 새로운 기회를 만들어주고 있네요.
오늘의 세계였습니다.
<구성 : 장은영 / 영상편집: 양규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