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1 스타] 동료도 살리고 전술 완성도도 높이고...강상윤이 전북 진짜 에이스인 이유

신동훈 기자 2026. 4. 9. 2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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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는 팀 스포츠인데 선수 한 명이 팀 자체를 완전히 바꿔놓을 수 있다.

강상윤이 선발로 나온 시점부터 전북의 경기력은 살아났다.

강상윤이 있어 공격 속도가 더 살아날 수 있었다.

공격적으로, 수비적으로 훌륭한 강상윤을 앞세워 전북은 FC서울을 잡고 선두 등극을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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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전북 현대 

[인터풋볼=신동훈 기자] 축구는 팀 스포츠인데 선수 한 명이 팀 자체를 완전히 바꿔놓을 수 있다. 그래서 매력적이다. 강상윤도 그래서 매력적이다. 

전북 현대는 개막 후 3경기 무승으로 비판을 받았다. 지난 시즌 거스 포옛 감독 아래에서 더블 우승을 하면서 기대감이 높아졌는데 결과도, 내용도 기대에 못 미치면서 정정용 감독에게 화살이 향했다. 이후 3연승이다. FC안양을 2-1로 잡고 대전하나시티즌, 울산 HD를 연파했다. 분위기가 완전히 달라졌다.

3연승 속 경기력도 좋아졌다. 여러 요인 중 가장 큰 건 바로 강상윤의 존재다. 강상윤은 전북의 경기력을 바꿔놓았다. 정정용 감독은 개막 후부터 부상 변수가 아니라면 선발을 거의 바꾸지 않았다. 4-2-3-1 포메이션에서 10번 자리에 김진규를 선발로 넣고 활용했는데 오히려 김진규의 장점이 크게 줄었다. 

부상 복귀한 강상윤을 10번 자리에 놓고 김진규를 아래로 내렸다. 2026 아시아축구연맹(AFC) 23세 이하(U-23) 아시안컵 합류 후 부상을 당해 개막 즈음에서는 뛰지 못한 강상윤은 복귀 후 교체 출전으로 출전시간을 늘렸고 광주FC와 3라운드부터 선발로 나왔다. 강상윤이 선발로 나온 시점부터 전북의 경기력은 살아났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강상윤의 장점은 확실하다. 미친듯이 뛰면서 압박을 하는데 효율적이다. 모따 바로 아래에서, 또 거의 동일 선상 위치에서 압박을 시도하고 중앙에서 공을 받기 위해 움직이면서 수비를 끌어당겼다. 오베르단이 센터백 사이로 내려와 후방 지원을 하고 김진규가 패스를 전개했는데 강상윤이 중앙에서 휘젓고 다니니 패스 루트가 생겼다. 울산 수비의 시선을 확실히 끌며 전체 구조에 균열을 냈다. 

틈을 만들고, 그 틈에서 공을 받은 후 전개를 했다. 전반 38분 김승섭 슈팅을 비롯해 강상윤의 패스에서 연결된 슈팅이 이어졌다. 공격 전개를 할 때 강상윤을 계속 거쳤다. 강상윤은 패스를 할 때마다 빠르게 앞으로 보냈다. 강상윤이 있어 공격 속도가 더 살아날 수 있었다. 수비적으로도 좋았다. 태클 성공 1회, 공중볼 경합 승리 2회(시도 2회), 그라운드 경합 승리 1회9시도 1회), 획득 9회, 인터셉트 1회, 블락 2회 등도 기록했다. 

윤활유 강상윤이 있으니 동료 장점도 살아나고 전술의 완성도도 높아진 모습이다. 전북의 실질적인 에이스라는 말이 괜히 나오는 것이 아니다. 공격적으로, 수비적으로 훌륭한 강상윤을 앞세워 전북은 FC서울을 잡고 선두 등극을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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