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K] 패패 위기에서 '패승승' 드라마... 키움 DRX, 롤파크 뒤집은 대역전 서사

류승우 기자 2026. 4. 9. 2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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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승우 기자┃패배 직전까지 몰렸던 키움 DRX가 기적 같은 2세트 역전승의 기세를 이어 3세트까지 잡아내며 짜릿한 '패승승' 드라마를 완성했다.

초중반부터 흐름을 장악한 키움은 오브젝트 운영과 한타 집중력에서 한진 브리온을 압도하며 정규 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

시야 장악과 갱킹 타이밍에서 앞선 키움은 브리온이 의도한 '후반 설계'를 허물며 경기 템포를 끌어올렸다.

이날 승리로 귀중한 시즌 첫 승을 챙긴 키움은 상승세를 이어갈 발판을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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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세트 기적의 역전→3세트 완벽 운영... 흐름을 '지배'한 키움
레넥톤-자르반 중심 상체 설계 적중... 브리온 후반 밸류 봉쇄
POM 레이즈필 "자신감으로 버텼다"... 첫 승에 웃은 DRX
9일 서울 종로구 치지직 롤파크에서 열린 '2026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정규 시즌 1경기 3세트, 2:1로 키움 DRX가 승리를 가져갔습니다. (한진 브리온 & 키움 DRX : 1:2). /사진=네이버 치지직 라이브영상 캡처

[e스포츠 STN을 만나다.] 류승우 기자┃패배 직전까지 몰렸던 키움 DRX가 기적 같은 2세트 역전승의 기세를 이어 3세트까지 잡아내며 짜릿한 '패승승' 드라마를 완성했다. 초중반부터 흐름을 장악한 키움은 오브젝트 운영과 한타 집중력에서 한진 브리온을 압도하며 정규 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

9일 서울 종로구 치지직 롤파크에서 열린 '2026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 정규 시즌 1경기 3세트. 블루 진영 키움 DRX는 레넥톤-자르반 4세-멜-코르키-바드 조합을, 레드 진영 한진 브리온은 자헨-판테온-빅토르-유니라-룰루를 꺼내 들었다. 이미 한 차례 기적을 연출한 키움의 기세는 꺾이지 않았다.

9일 서울 종로구 치지직 롤파크에서 열린 '2026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정규 시즌 1경기 3세트, 2:1로 키움 DRX가 승리를 가져갔습니다. (한진 브리온 & 키움 DRX : 1:2). /사진=네이버 치지직 라이브영상 캡처

초중반부터 '속도전'… 키움, 판을 먼저 흔들다

3세트는 시작부터 키움의 계산된 설계가 돋보였다. 상체에서 레넥톤과 자르반을 중심으로 주도권을 잡은 키움은 바텀 캐리 조합을 꺼낸 브리온의 성장 시간을 철저히 차단했다.

특히 바드와 자르반의 유기적인 움직임은 경기 흐름을 완전히 바꿔놓았다. 시야 장악과 갱킹 타이밍에서 앞선 키움은 브리온이 의도한 '후반 설계'를 허물며 경기 템포를 끌어올렸다. 브리온 입장에서는 30분 이후를 바라보는 조합이었지만, 그 시간 자체를 허용받지 못했다.

9일 서울 종로구 치지직 롤파크에서 열린 '2026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정규 시즌 1경기 3세트, 2:1로 키움 DRX가 승리를 가져갔습니다. (한진 브리온 & 키움 DRX : 1:2). /사진=네이버 치지직 라이브영상 캡처

드래곤·바론 '쓸어 담기'… 운영 싸움 완승

키움은 20분 이전부터 드래곤 스택을 차곡차곡 쌓으며 주도권을 굳혔다. 결국 드래곤 영혼을 눈앞에 둔 상황에서 바론까지 동시에 확보하며 승부의 추를 완전히 기울였다.

브리온은 킬 교환으로 반격을 시도했지만, 핵심 순간마다 균열이 생겼다. 결정적 장면은 바론 이후 한타였다. 에이스급 딜러 테디가 먼저 잡히며 전선이 무너졌고, 이어 캐스팅의 자헨까지 끊기면서 사실상 경기는 끝났다. 오브젝트, 시야, 한타. 모든 요소에서 키움이 한 수 위였다.

'패승승' 완성… 롤파크를 뒤흔든 반전 서사

1세트를 내주며 흔들렸던 키움은 2세트 대역전으로 흐름을 되찾았고, 3세트에서는 흔들림 없는 경기력으로 시리즈를 매조지었다. 특히 2세트에서 보여준 '꺾이지 않는 운영'이 3세트까지 이어졌다는 점이 인상적이었다. 단순한 반짝 역전이 아닌, 팀 전체의 흐름 전환이었다.

POM 레이즈필, 믿고 밀어붙였다… 첫 승이라 더 특별

이날 플레이어 오브 더 매치(POM)는 레이즈필이 차지했다. 투표에서도 근소한 차이로 선정될 만큼 영향력 있는 활약이었다.

레이즈필 선수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복귀 후 첫 승이라 의미가 크다. 정말 말로 표현하기 어려울 정도로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2세트 역전 상황에 대해선 "무리하지 않으면 이길 수 있다고 믿었다"며 팀의 침착한 콜을 강조했다. 또 "감독님이 항상 자신 있게 플레이하라고 해주신다. 중요한 순간엔 나 자신을 믿었다"고 덧붙였다. 또한 전 동료였던 테디와의 맞대결에 대해서도 "존경하는 선수다. 서로 잘했으면 좋겠다"며 담담한 진심을 전했다.

9일 서울 종로구 치지직 롤파크에서 열린 '2026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정규 시즌 1경기 3세트, 2:1로 키움 DRX가 승리를 가져갔습니다. (POM=LAZYFEEL). /사진=네이버 치지직 라이브영상 캡처

다음 상대 '1위 농심'… 상승세 시험대 오른 키움

이날 승리로 귀중한 시즌 첫 승을 챙긴 키움은 상승세를 이어갈 발판을 마련했다. 하지만 다음 상대는 현재 단독 선두 농심 레드포스. 레이즈필은 "농심은 지금 가장 기세가 좋은 팀이다. 철저히 준비해서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패배 직전에서 시작된 한 편의 드라마. 키움 DRX의 '패승승' 서사는 이제 다음 장을 향해 달려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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