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교계의 영광과 비참 1·2 外[새책]

사교계의 영광과 비참 1·2
발자크가 평생에 걸쳐 구축한 작품세계인 ‘인간극’의 마지막 퍼즐을 완성하는 작품이다. 사교계를 흔들고 사법 체계를 농락하는 과정을 통해 욕망과 돈, 사랑과 권력이 뒤엉킨 19세기 파리의 민낯을 적나라하게 파헤친다. 국내 초역. 오노레 드 발자크 지음. 이철의 옮김. 민음사. 각 1만8000원

가르멜 수녀들의 대화
죄와 은총, 악과 구원 등 문제를 탐구해온 저자의 유작. 프랑스대혁명에 이은 공포정치의 종식을 불과 열흘 앞두고 한 작은 수도 공동체에서 벌어진 비극을 다룬 작품으로 역사에 휘말린 인간의 희생과 구원의 문제를 탐구한다. 조르주 베르나노스 지음. 정영란 옮김. 문학과지성사. 1만3000원
유비쿼터스
<링>으로 유명한 일본 호러 문학 대가 스즈키 고지가 오랜만에 낸 장편소설. 유비쿼터스(어디에나 존재하는)라는 제목처럼, 우리 주변에 있는 ‘식물’에 초점을 맞춰 안온한 일상이 무너져 내릴 때 인간이 마주하는 공포란 무엇인가를 탐구한다. 스즈키 고지 지음. 김은모 옮김. 현대문학. 2만원
이만 원만 빌려줘
‘우리’라는 대명사로부터 밀려난 이들의 막막한 궤적을 추적하는 연작소설집. 표제작은 자살을 결심한 ‘나’가 온라인에서 만난 사내와 동반 죽음을 실행하기 위해 떠나온 여정을 진술하며 아이러니하게도 인간 존엄의 단초를 발견하는 내용을 담았다. 안보윤 지음. 자음과모음. 1만5000원
최후의 리얼리티
제1회 림 문학상을 수상한 작가의 첫 장편. 방송국 최고 권력자의 딸이자 피디인 주인공 ‘소랑’은 지구 17호의 멸망을 영상 촬영으로 담아내고자 당찬 걸음으로 떠난다. 그곳에서 거대 종교 순례자의 딸이자 음악 방송 피디인 ‘카이’를 만나게 된다. SF 소설. 고하나 지음. 열림원. 1만8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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