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 갔더니 체감 '확'…5월 '역대급 금액' 찍는다는데
[앵커]
중동전쟁은 휴전 국면에 들어갔지만 항공권 가격은 당분간 계속 오를 것이라고 합니다. 다음 달 유류할증료가 역대 최고 수준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어서 황금연휴가 있는 5월에도 여행객이 줄 것이라는 예측이 많습니다. 취재진이 공항을 가봤더니 이미 썰렁했습니다.
전다빈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여행객들이 가득 채웠던 공항은 한달새 한산해졌습니다.
국제선 유류할증료가 한 달 만에 3배 넘게 올라 여행비용 부담이 커졌기 때문입니다.
[김민수/서울 역삼동 : 4월부터 오른다고 그래서 급하게 3월에 예매하긴 했는데 그 이후에 확인해보니까 20만원 이상 수준으로 올라가서… 이후엔 여행 가는 게 조금 고민될 정도로…]
특히, 유류할증료 부담이 상대적으로 큰 미주, 유럽 등 장거리 노선 예약이 급감하고 있습니다.
[A여행사 관계자 : 20만원씩 올라버리면 4인 가족 되면 거의 돈 100만원 되지 않습니까. 예약을 미루는 분들이 계셔서 20~30% (예약이) 줄어드는 상황인…]
다음 주 발표될 5월 국제선 유류할증료는 역대 최고 수준에 이를 가능성이 큽니다.
[B여행사 관계자 : 지금 5월도 벌써 이미 최고치까지 올라갈 거라고… 실제로 (4월 들어 예약이) 한 20% 정도가 줄었어요.]
항공업계는 미국과 이란의 휴전에 대해 그나마 다행이라고 안도하면서도 항공권 상승세는 당분간 계속될거라고 말합니다.
[항공업계 관계자 : 휴전했다곤 하지만 (유가가) 극적으로 평상시대로 돌아오진 않거든요. 밤사이에 급락하긴 했지만, 기존 대비해서 높은 수준이 유지가 되는…]
유가나 내려도 항공유 가격이 항공권에 반영되기까지 두세 달의 시차가 있다는 겁니다.
이 같은 흐름은 국내선도 예외가 아닙니다.
국내선 유류할증료 역시 다음 달부터 네 배 이상 오를 예정이어서 부담이 커질 전망입니다.
여행업계에선 중동전쟁이 끝나지 않으면 이러한 항공권 가격 상승세가 여름 성수기를 넘어 가을까지 이어질 가능성도 있다고 우려합니다.
[영상취재 정철원 영상편집 김지우 영상디자인 조영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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