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일 의원 "특정 후보 공천 돕지 않았다"

김영재 기자 2026. 4. 9. 1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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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일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청주 상당)이 9일 충북도당에서 유출된 당원명부가 6·3 전국동시지방선거 경선에 사용된 것은 사실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이날 충북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최근 충북에는 민주당 예비후보자들의 공보물이 가가호호에 배달됐는데 지난해 2월에 이사한 당원의 신주소지로 우편이 가고, 같은 해 7월 입당한 당원에게까지 우편물이 발송됐다"며 "지역위원회의 당원명부보다 더 최신 정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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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일 더불어민주당 의원(청주 상당)

[충청투데이 김영재 기자] 이강일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청주 상당)이 9일 충북도당에서 유출된 당원명부가 6·3 전국동시지방선거 경선에 사용된 것은 사실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이날 충북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최근 충북에는 민주당 예비후보자들의 공보물이 가가호호에 배달됐는데 지난해 2월에 이사한 당원의 신주소지로 우편이 가고, 같은 해 7월 입당한 당원에게까지 우편물이 발송됐다"며 "지역위원회의 당원명부보다 더 최신 정보"라고 했다. 이어 "출력된 당원명부가 지역 후보자에게 전해졌고 배포자도 특정했다"고 했다.

그는 특정 후보 지지 의혹에 대해 "타 지역은 지역위원장들이 선거운동에 직접 참여하고 있다"면서도 "저는 누구도 명시적 지지를 하지 않았고, 선거운동도 해주지 않았으며, 금전 거래도 하지 않았다"고 했다. 특히 "현재 우리 당은 지역위원장의 공천 영향력이 없다"며 "유일하게 요청했던 충북 제1선거구 도의원 공천조차 제 의견과 반대로 결정됐다"고 했다.

그는 이를 "칼이 없는데 칼로 위협했다"는 주장으로 비유했다.

앞서 청주시의원 경선에서 탈락한 김성택 시의원은 이날 이 의원 등을 공직선거법 등 위반 혐의로 선거관리위원회에 고발했다. 김 시의원은 이 의원이 청주 상당구 기초의원 경선 과정에서 특정 후보에게만 선거용 어플을 제공하고 다른 후보에게는 정보 접근권을 차단하는 등 경선을 방해했다고 주장했다.

김영재 기자 memo340@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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