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은혜 후보 “철 지난 색깔론, 21세기서 봐야 하나”

고륜형 기자 2026. 4. 9. 1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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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민석 후보 선거 홍보물 관련 규탄
교육혁신연대에 합당한 조치 요구

경기민주진보교육감 후보 선출까지 13일여 일이 남은 가운데 유은혜 후보가 안민석 후보의 네거티브 행위를 규탄하며 경기교육혁신연대 선관위에 조치를 요구했다.

9일 유은혜 경기도교육감 예비후보는 경기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안민석 후보가 제시한 홍보물에 대해 "제가 1위를 기록한 전체 결과는 숨긴 채, 마치 보수층의 지지만 받는 후보처럼 몰아갔다"며 "그것도 화면을 시뻘겋게 물들여 저를 특정 성향 후보로 전락시켰으니 이런 철 지난 색깔론을 21세기 교육감 선거에서 봐야하는 것이냐"고 비판했다.

유 후보가 근거 자료로 제시한 홍보물은 한 언론매체에서 진행한 여론조사 결과를 편집한 것으로 안 후보측엔 파란색 배경으로 진보층 지지율 1위 24.0%라고 쓰여있고 유 후보 측엔 빨간색 배경으로 보수층 지지율 1위 12.7%라고 쓰여 있다.

유 후보 관계자는 "해당 홍보물은 안 후보 측에서 작성한 것으로 메신저 단체방에 공유되고 있다"고 말했다. 유 후보는 "해당 여론조사에서 제가 전체 1위를 했고 진보층 지지율도 안 후보와 차이가 거의 없으며 중도층에서는 앞선다. 진보와 중도를 합치면 선두권"이라며 "보수층의 지지가 더 높다는 것은 제가 특정 진영에 갇힌 후보가 아니라 더 넓게 확장할 수 있는 후보라는 뜻"이라고 설명했다.

유 후보는 안민석 후보에게 사과를 요구하며 경기교육혁신연대에 네거티브 행위에 합당한 조치를 취할 것을 요구했다. 경기교육혁신연대가 정한 여론조사 방식 및 선거인단 모집 방식에는 따를 것을 표명하며 혁신연대 후보 선출 규정에 근거한 납득할 만한 수준의 조치를 요구했다.

/고륜형 기자 krh0830@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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