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선 경쟁 한준호 합류 시사… 계파 구분없이 ‘매머드급’

김태강 2026. 4. 9. 1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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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미애 ‘용광로 선대위’ 구성 전망은?

김동연 지사 측근·도내 의원들 포함 예상
보수인사 영입, 중도 확장성 극복 가능성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후보자 2차 합동토론회’ 기념촬영. /경기사진공동취재단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후보가 ‘용광로 선거대책위원회(선대위)’를 구성하겠다고 밝히면서, 선대위 구성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경선 경쟁상대였던 한준호 의원의 합류가 예상되는 가운데, 계파 구분 없는 매머드급 선대위가 될 것이란 전망이다.

9일 민주당 및 추 후보 측에 따르면 추 후보는 이날 저녁 서울 여의도 인근에서 한 후보와 회동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자리에서 추 후보는 한 의원의 선대위 합류 등 본선 전략에 대해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동연 경기도지사와 만남도 조만간 성사될 것으로 예상된다. 추 후보는 이날 오전 ‘김어준의 겸손은 힘들다 뉴스공장’과 전화 인터뷰에서 “한 의원은 선대위 합류 의사를 밝혔고, 김 후보도 조만간 뵙기로 전화를 드렸다”고 말했다.

이에 더해 예비경선을 함께한 권칠승 의원과 양기대 전 의원의 선대위 합류도 예상된다.

경기도 지역 국회의원들의 선대위 합류도 예상된다. 4년 전 김동연 선대위의 총괄선대위원장을 정성호 의원이 맡은 바 있는데, 추 의원과 가까운 경기도 지역 국회의원이 총괄선대위원장 등 중책을 맡을 가능성이 제기된다.

이재명 사단이 참여할 지도 관심이다. 4년전 김동연 캠프에는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 등이 캠프 내 중책을 맡은 바 있다.

김동연 지사가 도정에 복귀하면 도지사 신분으로는 선거를 도울 수 없는 만큼, 김 지사의 측근이 김 지사를 대신해 추 후보 선대위에 합류할 지도 관심이다. 김 지사 측에선 고영인 전 경기도 경제부지사 등이 거론된다.

보수 인사 영입 여부도 관건이다. 추 후보는 “진영과 이념을 넘는 통합형 실용인사를 하겠다”고도 했는데, 자신의 약점으로 꼽히는 ‘중도 확장성’을 극복하기 위한 보수 인사의 ‘깜짝 영입’도 가능하다는 전망이 나온다.

추 후보 측 관계자는 “당내 경선이 다른 지역보다 빨리 끝나 아직 여유가 있는 만큼 본선까지 차근차근 준비하고, 계획을 잘 세우려고 한다”고 말했다.

/김태강 기자 think@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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