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암흑기’ 끝내고 정상 이끈 조상현 감독, KBL 최고 명장으로 우뚝 서다…“우리 선수들 덕분에 이 자리에 섰다” [MK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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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선수들 덕분에 이 자리에 섰다."
생애 첫 감독상을 수상, 이제는 KBL을 대표하는 명장으로 올라선 조상현 감독이다.
그는 2013-14시즌 김진 감독 이후 무려 12년 만에 LG가 배출한 감독상 주인공이 됐다.
생각보다 길었던 LG의 암흑기를 끝내고 '송골매 군단'의 비상을 이끈 조상현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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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선수들 덕분에 이 자리에 섰다.”
창원 LG의 조상현 감독은 9일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그랜드 볼룸에서 열린 2025-26 LG전자 프로농구 시상식에서 감독상을 수상했다.
2022년부터 LG 지휘봉을 잡은 조상현 감독. 그는 지난 세 시즌 연속 2위를 이끌며 차세대 명장으로 평가받았다. 그리고 2024-25시즌 챔피언결정전 우승, 2025-26시즌 정규리그 우승으로 당당히 최고 자리에 섰다.

LG의 역대 두 번째 감독상 수상자가 된 조상현 감독. 그는 2013-14시즌 김진 감독 이후 무려 12년 만에 LG가 배출한 감독상 주인공이 됐다.
생각보다 길었던 LG의 암흑기를 끝내고 ‘송골매 군단’의 비상을 이끈 조상현 감독. 그는 이제 창단 첫 통합우승, 첫 2연패에 도전한다.
다음은 조상현 LG 감독과의 일문일답이다.
Q. 감독상 수상 소감.
올 시즌을 준비하면서 걱정이 많았다. 정규리그는 물론 EASL, 국가대표팀 등 많은 부분에서 걱정이 있었다. 그럼에도 우리 선수들이 멋진 자리를 만들어줬다. 너무 고맙다. 더불어 우리 구광모 회장님부터 구단주님, 그리고 모든 직원 등 묵묵히 뒤에서 지원해준 것에 감사하다.
사실 나는 걱정이 많은 지도자다. 그럼에도 우리 코치들부터 스태프, 프런트 모두가 도와줘서 이 자리에 올 수 있었다.
Q. LG 부임 후 첫 정규리그 우승.
지난 세 시즌 연속 2위에 올랐다. 감독상과는 인연이 없을 듯했다. 특히 작년 시상식 때는 평소 친한 전희철 감독이 감독상을 받았고 그 모습을 보며 ‘저 자리에 서보고 싶다’고 생각했다. 우리 선수들이 너무 열심히 해줘서 이 자리에 설수 있었다.

우리 팀 특성, 나의 농구 특성상 한 선수에게 의존할 수 없다. 그럼에도 정규리그 우승을 해낸 건 정말 대단한 일이며 대견스러운 일이다. 2001년생 트리오 준석이, 기상이, 타마요가 잘 성장하고 있다. 그리고 일영이, 민국이, 병준이 등 베테랑들이 잘 버텨주고 있다. 상을 받지 못한 아쉬움은 있을 것이다. 중요한 건 그들이 있기에 우리가 정규리그 우승을 할 수 있었다는 것이다.
Q. 스스로 좋은 지도자가 아니라고 했는데.
난 걱정도 많고 화도 많은 사람이다. 그럼에도 내 진심을 우리 선수들이 잘 알아주지 않았나 싶다. 마레이도 나에 대해 잘 알고 있다. 내 진심은 팀이 잘 되는 것, 이기는 농구를 하는 것이다. 그런 부분을 우리 선수들이 잘 받아주고 있는 것 같아 고맙다.
Q. LG의 암흑기를 끝낸 감독, 강팀으로 이끈 감독이 됐다.
내가 전 감독님들에 대해 평가할 수는 없다. 나는 지금 세대와 맞지 않게 원칙을 고수하는 사람이다. 틀에 맞는 농구를 강조한다. 가장 중요한 건 존중이다. 운동 시간을 철저히 지키는 것을 중요하게 생각한다. 그런 부분을 잘 지켜주다 보니 신뢰가 쌓이고 팀 문화가 잘 만들어지는 것 같다. 그 부분이 가장 큰 변화가 되지 않았나 싶다.
Q. 많은 사람이 본인을 LG 1옵션이라고 한다.
솔직하게 말하면 난 아직 부족하다. 걱정이 많다는 건 부족하다는 뜻이다. 현장 판단력도 부족해 비디오를 많이 본다. 냉정하게 생각하면 나는 판을 만들고 플랜을 만드는 사람이다. 그걸 선수들이 잘 실행할 수 있도록 도울 뿐이다.
[삼성동(서울)=민준구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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