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효과 있었다…5월 9일 다가올수록 ‘토지거래신청’ 급증
[앵커]
5월 9일,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유예가 끝나는 시점이 이제 한 달 남았습니다.
KBS가 서울 아파트의 실제 계약 단계 물량을 가늠해 보니 지난 달엔 아파트 거래가 60% 이상 늘었습니다.
남은 한 달도 매물을 더 끌어내자는 취지에서 정부는 양도세 중과를 적용하는 기준을 다소 완화하겠다고 공식 발표했습니다.
황다예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서울 강남의 한 아파트 단지입니다.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유예 종료를 두 달쯤 앞둔 3월 초부터 매물이 부쩍 늘었습니다.
호가도 10% 정도 빠졌습니다.
[서울 강남구 공인중개사/음성변조 : "40억 받은 게 35~36억 정도. 토허제니까 허가받고 어쩌고저쩌고하면 3월에 계약이 늘어날 수밖에 없는 거지."]
실제 거래로 이어지는지 토지거래허가 신청 건수로 살펴봤습니다.
서울에서 아파트를 거래하려면 계약서를 쓴 뒤 허가를 받아야 합니다.
서울 전체를 보면 3월이 되면서 전 달보다 거래 건수가 60% 이상 늘어납니다.
자치구별로 보면 강남구 증가율은 185%로 튀어 오르고 서초는 130%, 성동은 133%, 송파구도 1달 전보다 126%나 늘었습니다.
5월 9일이라는 시한을 앞두고 시장이 급히 움직인 건데 앞으로 남은 한 달에 관심이 쏠립니다.
최근 아파트 매물 증가세가 꺾이고 강남 3구 가격 하락도 주춤한 모습.
정부는 추가로 매물을 내놓도록 적극적으로 유도하고 나섰습니다.
다주택자가 양도세 중과를 피하기 위해선 다음 달 9일까지 토지거래허가를 받고 주택 매매 계약까지 마쳐야 했지만, 이 방침을 완화하기로 한 겁니다.
다음 달 9일까지 토지거래허가 신청만 마쳐도 중과 대상에서 제외됩니다.
[이재명 대통령/지난 6일/국무회의 : "5월 9일까지 허가 신청을 한 경우까지는 허용을 하는 게 어떨까 싶습니다. 필요하다면 해석을 명확히 하든지…."]
또 비거주 1주택자들도 자신의 집을 팔 수 있도록 제도 개선을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황다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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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다예 기자 (allyes@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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