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 학생 발명대회 ‘생활 불편 해결 아이디어’ 눈길
본선 진출팀 전문가 컨설팅 지원…문제 해결형 학습 확산

생활 속 불편을 스스로 해결하려는 학생들의 아이디어가 발명품으로 구현되며 교육 현장에서 문제 해결형 학습이 확산되는 흐름이 나타나고 있다.
경상북도의성교육지원청(교육장 박진구)은 8일 과학발명교육센터에서 제47회 경상북도학생과학발명품경진대회 의성군 예선대회를 열고 초·중학생 12팀의 작품을 심사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대회에는 초등학교 11팀, 중학교 1팀이 참가했다.
학교별로 1~2팀씩 참여해 특정 학교 쏠림 없이 구성됐으며, 참가팀 대부분이 초등학생으로 생활 밀착형 아이디어가 중심을 이뤘다.
학생들은 직접 설계·제작한 작품을 바탕으로 문제 인식 과정과 작동 원리를 설명했다.
출품작은 위급 상황 인지 등 안전 관련 아이디어, 반복되는 생활 불편을 줄이기 위한 장치, 힘이 많이 드는 작업을 보완하는 구조 등으로 나뉘었다.

심사 관계자는 "일상에서 느낀 불편을 해결 가능한 형태로 구체화하려는 시도가 두드러졌다"며 "생활 안전과 편의 개선 분야에서 실용성을 갖춘 아이디어가 눈에 띄었다"고 말했다.
우수작은 경상북도 본선에 출전하며, 진출 학교에는 외부 전문가를 통한 아이디어 보완과 구조 개선 자문, 설명서 작성과 발표 준비 지원이 제공된다.
의성교육지원청 김현희 장학사는 "전문가 컨설팅을 통해 작품 완성도를 높이고 본선 준비 전 과정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최근 교육 현장에서는 학생이 문제를 정의하고 해결하는 과정 중심 학습이 확대되는 추세다.
이번 대회 역시 이러한 흐름 속에서 운영됐다는 점에서 의미를 갖는다.
전영배 교육지원과장은 "학생들이 일상의 불편을 해결하는 과정에서 가능성을 확인했다"며 "창의적인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