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로, 작품 위해 대출만 '11억' 받았다…"기둥뿌리 뽑아" ('라스')

윤희정 2026. 4. 9. 1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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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수로가 연극 제작자로서의 고충을 털어놨다.

지난 8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이하 '라스')에서는 김수로, 엄기준, 박건형, 김형묵이 출연해 '수로왕과 사는 남자' 특집으로 꾸며졌다.

엄기준과 박건형이 출연하고, 김수로가 제작자로 참여한 연극 '아트'는 3월 31일부터 6월 14일까지 예스24스테이지 1관에서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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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윤희정 기자] 배우 김수로가 연극 제작자로서의 고충을 털어놨다. 지난 8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이하 '라스')에서는 김수로, 엄기준, 박건형, 김형묵이 출연해 '수로왕과 사는 남자' 특집으로 꾸며졌다.

이날 김수로는 "친구 따라 강남 왔다"라며 "얼마 전 조혜련 씨가 '라스'에서 연극 홍보를 하더라. '라스' 출연 이후 티켓 매진이라고 해 부러웠다"라고 출연 이유를 솔직하게 밝혔다. 그는 "'라스'가 가끔 필요하다"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조혜련은 지난달 '라스'에서 자신이 주인공 리타 역으로 활약하는 '리타 길들이기'를 홍보한 바 있다.

김구라는 "김수로 씨와 상황이 다르다. 그쪽은 출연료가 높지 않아 부담이 덜한데, 여기는 돈 좀 줘야 하는 사람들 아니냐"라며 엄기준, 박건형을 언급했다. 이를 듣던 김수로는 "기둥뿌리 뽑았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김구라는 "예전엔 강성진이랑 오더니, 배우들이 업그레이드됐다"라고 물었고, 김수로는 "대출을 막아야 하니, 구원 투수가 들어와야 했다. 선발 투수 다 나가고 마무리 투수들이다"라고 전해 웃음을 안겼다.

그러면서 "나랑 친하다고 생각하는 동생 중에서는 현빈이 연극 무대에 한번 서면 좋겠다"라며 "현빈이 무대에 서면 확실히 다를 것 같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김구라가 "개인적으로 제안해 본 적 있냐"라고 묻자, 김수로는 "아직 없다"라고 답했다. 같이 연극하고 싶은 여배우로는 김고은을 언급했다. 그는 "아직 인사를 해본 적은 없다"라며 "연극원 출신인 만큼 내 작품을 한번 해줬으면 좋겠다"라고 소망했다. 김수로는 "현빈, 김고은 배우는 내 대출을 다 갚게 할 수 있는 배우들"이라고 밝혀 모두를 폭소케 했다. 김수로는 앞서 지난달 SBS '아니 근데 진짜!'에 출연해 "연극 제작을 위해 11억 대출받았다"라고 밝힌 바 있다. 

엄기준과 박건형이 출연하고, 김수로가 제작자로 참여한 연극 '아트'는 3월 31일부터 6월 14일까지 예스24스테이지 1관에서 만날 수 있다. '아트'는 오랜 시간 우정을 지켜 온 세 친구가 그림 한 점으로 인해 한순간 관계가 송두리째 바뀌는 블랙 코미디 장르의 작품이다. MBC '라디오스타'는 매주 수요일 밤 10시 30분에 방송된다. 1970년생인 김수로는 1999년 영화 '쉬리'로 데뷔했다.

윤희정 기자 / 사진=TV리포트 DB, MBC '라디오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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