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이 뛸 자리를 혼자 메웠다” 이호근 감독이 강조한 ‘방심 금물’

필동/황혜림 2026. 4. 9. 1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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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이 뛰는 것으로 준비했는데, 혼자 뛰고 있다."

경기 종료 후 이호근 감독은 "그동안 개막 후에 3연패를 하다 보니 전체적으로 분위기가 가라앉았다. 오늘(9일)은 선수들이 특히 열심히 해줘서 이겼다. 오늘을 계기로 해서 치고 올라가야만 하는 상황이다"고 총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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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필동/황혜림 인터넷기자] “둘이 뛰는 것으로 준비했는데, 혼자 뛰고 있다.”

동국대학교는 9일 동국대 체육관에서 펼쳐진 2026 KUSF 대학농구 U-리그 명지대학교와의 경기에서 68-58로 승리했다. 동국대(1승 3패)는 홈에서 값진 첫 승을 거뒀다.

경기 종료 후 이호근 감독은 “그동안 개막 후에 3연패를 하다 보니 전체적으로 분위기가 가라앉았다. 오늘(9일)은 선수들이 특히 열심히 해줘서 이겼다. 오늘을 계기로 해서 치고 올라가야만 하는 상황이다”고 총평했다.

전반, 명지대에 18개의 3점슛 시도를 허용, 그중 7개가 실점으로 이어졌다. 명지대의 전반전 3점슛 시도는 2점슛 시도의 2배였다. 후반 들어서는 마찬가지로 18개의 3점슛을 허용하기는 했으나, 성공한 슛 개수를 5개로 줄였다. 특히 전반 4개의 3점슛을 성공한 최지호를 후반전에는 1개로 묶은 것이 주효했다.

이호근 감독은 “명지대가 인사이드보다는 외곽에 강점이 있었는데, 외곽 수비가 약속된 대로 되지 않았다. 전반에 외곽을 너무 많이 허용했는데 후반에는 그런 부분을 잘 대처했다고 본다”고 전했다.

지난 두 경기, 동국대는 리바운드에서 열세에 빠졌다. 경기당 평균 40개의 리바운드를 걷어내고 있음에도, 상대적으로 제공권 싸움에서 뒤처졌다. 하지만 이날은 명지대보다 8개의 리바운드를 더 걷어내며 제공권 싸움에서도 완승을 거뒀다.

이호근 감독은 “당초에 두 명의 센터로 시즌을 준비했는데 부상으로 한 명이 뛰는 상황이 많다. 장신 선수 둘이 뛰는 것과 한 명이 뛰는 것은 다르다. 그래서 자연히 리바운드가 소홀했던 부분이 있다 그럴수록 박스아웃을 집중해서 잡아야 하는데 방심한 게 크다”며 그간의 아쉬움을 전했다.

#사진_점프볼 DB(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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