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득점은 누구나 할 수 있다, 수비가 우선” 연패 끊어낸 유정원의 각오

필동/황혜림 2026. 4. 9. 1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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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정원(192, G/F)의 분전이 드디어 결실을 보았다.

경기 종료 후 만난 유정원은 "처음에 슛이 좀 안 들어가서 어려운 경기를 했다. 오늘 수비를 집중적으로 하려고 했는데 잘 돼서 승리할 수 있었던 것 같다"는 승리 소감을 남겼다.

유정원은 "절대 우리가 3연패를 할 팀이 아니라는 얘기를 했다. 오늘은 꼭 집중해서 이기자고 했다"며 경기 전 선수들끼리 나눈 각오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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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필동/황혜림 인터넷기자] 유정원(192, G/F)의 분전이 드디어 결실을 보았다.

동국대는 9일 동국대 서울캠퍼스 체육관에서 열린 2026 KUSF 대학농구 U-리그 명지대와의 경기에서 68-58로 승리했다. 개막 후 네 경기만에 거둔 시즌 첫 승이었다.

유정원은 지난달 23일 경희대와의 개막전에서 26점 4리바운드, 27일 단국대전에서 15점 3리바운드를 기록했다. 1일 성균관대전에서도 풀타임을 소화하며 21점 10리바운드 2스틸로 팀의 득점을 책임졌으나, 팀의 패배로 빛이 바랬다.

유정원은 전반 3점슛 1개 포함 5점에 그쳤으나, 연달아 상대의 턴오버를 이끌어내며 명지대의 흐름을 차단했다. 특히 이한결과 펼치는 투맨 게임에서도 적절한 타이밍에 백도어 컷을 시도, 상대 수비를 무력화했다.

본격적인 득점포는 3쿼터에 터졌다. 3쿼터에만 9점을 몰아친 유정원은 3점슛 1개를 포함해 다섯 개의 야투 시도 중 네 개를 적중했다. 3점 라인 근처에서 던진 중장거리 슛이 연이어 림을 갈랐다.

유정원의 3점슛 성공률은 17.9%(5/28), 30.6%(11/36), 34.6%(9/26)로 매년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다. 4학년으로 치르는 올 시즌, 네 경기 평균 유정원의 3점슛 성공률은 40%다.

경기 종료 후 만난 유정원은 “처음에 슛이 좀 안 들어가서 어려운 경기를 했다. 오늘 수비를 집중적으로 하려고 했는데 잘 돼서 승리할 수 있었던 것 같다”는 승리 소감을 남겼다.

전반을 30-30으로 마친 동국대지만, 3쿼터에만 23점을 몰아치는 동시에 명지대를 11점에 묶었다. 이때 달아난 점수가 경기 막판까지 명지대가 이어간 끈질긴 추격에도 동국대가 첫 승을 확정 짓는 발판이 됐다. 유정원은 “전반에 찬스가 났는데 안 들어간 슛이 많았다. 후반에는 더 활동량을 늘려서 찬스도 많이 만들고 속공을 빠르게 많이 나갔다”고 승리 비결을 밝혔다.

동국대는 지난해 U-리그에서 5위를 기록했던 동국대였기에 개막 3연패의 충격은 컸다. 이호근 감독 역시 “선수들이 연패를 하며 사기가 많이 떨어졌었다”고 말했다.

유정원은 “절대 우리가 3연패를 할 팀이 아니라는 얘기를 했다. 오늘은 꼭 집중해서 이기자고 했다”며 경기 전 선수들끼리 나눈 각오를 전했다. 이어 “하프타임에는 수비는 잘 되고 있는데 공격이 잘 안 풀린다는 얘기를 했다. 공격은 수비를 먼저 잘 하면 자연스레 따라오게 되니 수비에 더 집중하자고 했다”고 덧붙였다.

그간 동국대의 발목을 잡았던 것은 제공권 열세였다. 단국대와의 경기에서 리바운드를 42-37, 성균관대와의 경기에서 50-44로 뒤처진 것이 뼈아팠다. 이를 의식한 듯, 유정원은 이날 3쿼터까지 리바운드 4개를 걷어내며 제공권 확보에 힘을 보탰다.

유정원은 “득점은 누구나 할 수 있고, 우리 팀이 올해 수비가 안되는 것 같아 수비에 더 집중하려고 한다”며, “동포지션 대비 키가 큰 편이기 때문에 항상 리바운드에는 신경을 쓰려고 하고 있고, 항상 기회가 되면 들어가려고 보고 있다”며 제공권 싸움에의 경각심을 드러냈다.

#사진_황혜림 인터넷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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