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KT, ‘피지컬 AI’ 사업 본격 시동…‘박윤영 호’ 첫 핵심 먹거리 낙점

고재우 2026. 4. 9. 1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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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박윤영 호가 피지컬 AI 사업을 미래 핵심 먹거리로 낙점하고,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시동을 걸었다.

최근 피지컬 AI스타트업에 사업 협력을 연달아 타진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피지컬 AI 사업 추진은 박윤형 호에서 새롭게 신설된 AX사업부문과 커스토머(Customer) 부문이 주도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특히 피지컬 AI가 기술의 종착지로 평가되는 만큼, 박윤영 신임 대표 시대를 맞아 사업 재개에 열을 올리는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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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광화문빌딩 웨스트 사옥. [KT 제공]

[헤럴드경제=고재우·차민주·박지영 기자] KT 박윤영 호가 피지컬 AI 사업을 미래 핵심 먹거리로 낙점하고,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시동을 걸었다. 최근 피지컬 AI스타트업에 사업 협력을 연달아 타진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를 통해 KT는 경쟁 기업과 기술 격차를 빠르게 줄이고, 기존 ‘하드웨어’에서 벗어나 ‘소프트웨어’ 중심으로 피지컬 AI 사업 전환을 가속화할 전망이다.

▶‘복수’ 스타트업 협력 타진…AX사업부문 등 참여 ‘총력’= 9일 헤럴드경제 취재를 종합하면 KT는 최근 복수의 피지컬 AI 스타트업에 협력을 타진했다.

우선 휴머노이드 핵심 부품 국산화를 추진하는 A스타트업이다. A스타트업은 로봇 손, 발, 관절 등에 탑재돼, 사람의 ‘촉각’ 역할을 수행하는 부품을 고도화하는 기업이다. 최근 해외 진출을 검토하고 있을 정도로 유망한 곳으로 알려졌다.

B스타트업은 영상을 이해하는 AI 모델을 개발하는 곳이다. 해당 AI 모델은 로봇이 움직이기 위해 필요한 영상 속 소리, 시각, 언어 등을 이해하고, 검색할 수 있도록 돕는다. 해당 설루션을 개발한 B스타트업은 1000억원이 넘는 투자액을 유치하면서 가파르게 몸집을 불리고 있다.

이외에도 KT는 각종 행사에 참여한 다수의 피지컬 AI스타트업과 접촉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피지컬 AI 사업 추진은 박윤형 호에서 새롭게 신설된 AX사업부문과 커스토머(Customer) 부문이 주도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AX사업부문은 AX 전략 수립부터 제안, 기술 개발, 제휴·협력, 서비스 시장 확대까지 유기적인 사업 체계를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AX사업부문장인 박상원 전무는 최근 박윤영 표 인사에서 얼마 안 되는 ‘외부 영입’ 인사다.

여기에 커스토머 부문장인 박현진 부사장(사내이사)도 피지컬 AI 사업에 관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피지컬 AI 사업에 대한 KT 의지가 읽히는 대목이다.

박윤영 KT 신임 대표 [KT 제공]

▶기존 실패 답습 안 돼…스타트업 협력 ‘관건’= 업계에서는 AI 서빙 로봇에서 한차례 실패를 겪은 KT가 유망 스타트업 등과 협력을 통해 경쟁기업과 ‘격차’를 단숨에 줄이려는 것이라고 분석한다. 피지컬 AI 사업을 위해서는 전략 수립, 기술 개발, 적용 분야 등 고려해야 할 사항들이 많기 때문이다.

특히 피지컬 AI가 기술의 종착지로 평가되는 만큼, 박윤영 신임 대표 시대를 맞아 사업 재개에 열을 올리는 것으로 풀이된다.

세부적으로 KT는 기존 로봇 유통 중심의 하드웨어 사업에서 피지컬 AI 설루션을 제공하는 플랫폼 사업자로 사업 방향을 설정했다. 지난해 AI 서빙 로봇 단말 4000대를 AJ네트웍스에 전량 매각한 전례를 다시 밟지 않겠다는 뜻이다.

KT는 “현재까지 특정 사업자와의 구체적인 파트너십을 체결하지는 않았다”면서도 “KT는 피지컬 AI 사업 시장 동향 파악과 사업 방향 수립을 위해 국내외 다양한 사업자들을 탐색하며 협업 가능성을 모색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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