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한 컷] "이 의사, 가짜입니다" '빨간 딱지' 실험

이가혁 앵커 2026. 4. 9. 1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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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영양제를 꼭 드셔야 건강 지키게 될 수 있어요. 이가혁라이브 시청자 여러분, 꼭 기억하세요."

뭔가 믿음직스럽고, 환자 말도 잘 들어줄 것 같은 이 의사.

사실 존재하지 않습니다.

제가 오늘 아침에 AI툴로 단 3분 만에 만든 가상의 인물입니다.

실제 이런 영상이 SNS에서 영양제나 의료기기 광고에 많이 쓰이고 있습니다.

특히 AI 영상에 익숙지 않은 어르신들이 실제 의사의 추천이다 이렇게 믿고, 지갑을 여는 경우가 많다고 하죠.

공정거래위원회가 이런 AI 가상 인물이 광고에 등장하면 반드시 이렇게 "가상인물"이라고 표시하도록 규제를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좀 늦은 감이 있지만, 옳은 방향입니다.

그러나 남은 과제는 많습니다.

광고가 아닌 다른 AI 영상물은 어떻게 할지, 특히 정교해진 딥페이크로 정치적 선동이나 가짜 뉴스를 만들어낸다면 어떻게 막을지 '진짜'와 '가짜'를 구분할 수 있는 기술적, 제도적 안전망이 더 촘촘하게 설계되어야 합니다.

AI 활용을 아예 피할 수는 없는 시대입니다.

어떻게 'AI 신뢰 사회'로 갈 것인지 고민이 더 필요합니다.

오늘 한 컷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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