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등산 자락서 이어지는 전통예술 향연

최명진 기자 2026. 4. 9. 18:23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광주문화재단 ‘2026 토요상설공연 라인업’ 공개
11일 전통문화관서 판소리 다섯바탕전 시작으로
매주 주제별 공연·체험 결합한 다양한 프로그램
오는 11일 전통문화관 첫 토요상설공연 무대에 오르는 ‘전주판소리합창단’
광주문화재단이 전통공연예술 활성화와 시민 문화향유 기회 확대를 위한 ‘2026 토요상설공연’ 라인업을 공개했다.

15주년을 맞은 올해 시즌은 공연과 체험을 결합한 프로그램으로 시민의 일상 속 전통문화 향유를 넓히는 데 초점을 맞췄다.

2012년 시작된 토요상설공연은 ‘토·토·전(토요일, 토요일은 전통문화관에서 놀자!)’을 슬로건으로 누적 관객 20만명을 돌파하며 광주를 대표하는 전통 상설공연으로 자리 잡았다.

2026년 시즌은 ‘시민이 있는 문화·예술’을 비전으로 내세워, 매주 다양한 장르의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

올해 첫 공연은 오는 11일 오후 3시 전통문화관 서석당에서 열린다.

전주판소리합창단이 무대에 올라 ‘판소리 다섯바탕전 - 오색오락(五色娛樂)’을 선보인다.

판소리합창 장르를 개척한 이 단체는 판소리 다섯 바탕을 합창과 아카펠라로 재해석한 창작 무대를 펼치며, 광주·전남 행정통합의 의미를 담은 창작곡 ‘남도유랑기’를 초연한다.

토요상설공연은 매주 주제를 달리해 운영된다.

매월 첫째주에는 판소리와 산조 무대로 꾸며진다. 고혜수·최지혜(5월2일), 조수황·김보람(6월6일), 송혜원·최성욱(7월4일), 윤상미·신소영(9월5일), 김다정·김효빈(10월3일)이 출연한다.

둘째주에는 국악창작 무대가 이어진다. 전주판소리합창단(4월11일)을 시작으로 비담(5월9일), 협동조합 효성(6월13일), 디딤돌(9월12일), 아트컴퍼니 모디(10월10일)가 관객을 만난다.

셋째주에는 연희와 무용 공연이 펼쳐진다. (사)지산농악보존회(4월18일), 더문댄스컴퍼니(5월16일), 무가향 몸짓(6월20일), 오하(9월19일), 타악그룹 얼쑤(10월17일)가 참여한다.

넷째주와 다섯째주에는 무형유산 초청 무대가 이어진다. 방성춘 동초제 춘향가, 문명자 가야금병창, 이순자 춘향가, 이영애 가야금병창, 황승옥 가야금병창, 김선이 동초제 흥보가, 최연자 강산제 심청가, 양신승 고법, 불교영산재보존회 등 총 25회 공연이 마련된다.

공연과 함께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매주 토요일 오후 1시부터 3시까지 전통문화관 너덜마당에서는 ‘고구려 벽화 속 연희놀이’ 체험이 진행된다. 버나놀이와 죽방울놀이 등 전통 연희를 비롯해 윷놀이, 투호, 제기차기 등 다양한 전통놀이를 체험할 수 있으며, 24절기를 주제로 한 체험 프로그램도 월 1회 운영된다.

한편 토요상설공연은 매주 토요일 오후 3시 무료로 진행되며, 연령 제한 없이 누구나 관람할 수 있다.

/최명진 기자

Copyright © 광주매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